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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다 사겠다 난리”…실연비 18km/L, 판매 1위 찍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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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글로벌 SUV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가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일 기아는 2025년 6월 및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을 공식 발표하며 스포티지가 상반기 기준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9652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스포티지는 4만7492대로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만 4만1129대가 팔려 전체 실적의 중심에 섰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2025년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스포티지의 기세는 압도적이다. 기아는 1~6월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8만7161대를 판매했으며, 그 중 스포티지의 누적 판매량은 28만3512대로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뛰어난 상품성과 글로벌 소비자 취향을 정조준한 디자인 전략,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바탕으로 한 주행 성능에 있다. 실용성과 감성, 효율성을 두루 갖춘 점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외관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역동적인 그릴과 독창적인 주간주행등은 도시형 SUV로서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동시에 오프로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차체 크기도 경쟁력 있다.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 휠베이스는 2755mm로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 레그룸과 적재 공간이 넉넉해 패밀리 SUV로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2.0 디젤, 1.6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숙성과 주행 질감, 연비 효율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복합 연비는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16~17km/L 수준이며, 실사용자 기준으로 도심에서는 18km/L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요인이다.

실내는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지향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가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터치 방식의 공조 패널은 조작 직관성을 높였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뛰어나다. 차로 유지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다양한 ADAS 기능이 적용돼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모두 강화했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정숙성과 승차감도 주요 장점이다. 소음 차단 설계와 서스펜션 세팅의 조화로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뛰어나며, 장거리 여행이나 가족 중심 운전 환경에서도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로컬 사양을 적용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동과 남미 등지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아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역대 상반기 최대 글로벌 판매 실적도 동시에 발표했다. 타스만과 EV4의 성공적인 출시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스포티지의 꾸준한 인기가 기아 전체 실적을 떠받치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PV5와 EV5 등 친환경 모델들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예정돼 있다. 스포티지는 이런 전동화 흐름에서도 전동화 트림을 통해 판매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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