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잘 팔리는데 할인까지?”…그랑 콜레오스 폭탄 할인 돌입

르노코리아가 준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모델 ‘그랑 콜레오스’에 전례 없는 수준의 구매 혜택을 도입했다.

9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생산 시점과 전시 여부, 재구매 횟수, 카드 보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최대 418만원까지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됐다.

생산 시점에 따라 가장 큰 혜택이 주어진다. 2024년 12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은 1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2025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은 50만원이 인하된다.

전시차에 대한 혜택도 별도로 운영된다. 입고 후 15일 이상 경과한 전시차량을 선택할 경우 20만원이 할인된다.

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4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차량 브랜드와 무관하게 적용되며, 장기 보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누적 구매 이력에 따라 차등 할인이 적용된다. 르노 차량을 10회 이상 구매한 이력이 있는 경우 100만원의 최대 할인이 제공되며, 과거 구매 이력이 많을수록 인센티브 폭도 커진다.

이 재구매 혜택은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 배우자의 부모까지 인정되며, 가족 단위로 차량을 반복 구매한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삼성패밀리카드(SFC)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별도로 제공된다. 카드 소지 여부만으로 적용되는 간편한 조건이다.

이와 함께 프렌치 썸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된다. 옵션, 용품, 보증 연장을 포함한 30만원 상당의 패키지 제공과 함께 엔진오일 무상 교환 3회 서비스도 포함돼 차량 유지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고객은 총 370만원의 직접 할인과 약 47만원의 개별소비세 인하를 포함해 실질적으로 최대 418만원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 2WD 트림 기준, 기본 차량가격은 3495만원이며 모든 할인 적용 시 실구매가는 3077만원까지 낮아진다. 동급 SUV 가운데 드물게 3000만원 초반대 실구매가가 가능한 구조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7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패밀리 SUV 수요에 부합하는 공간성과 구성력을 지녔다.

탑재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대 수준이며, 복합연비는 2WD 기준 11.1km/L, 4WD 기준 9.8km/L로 확인된다. 실제 시판 트림 구성에서도 11.1km/L 효율을 제공하는 모델이 다수다.

외관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세련되면서도 안정감 있는 인상을 전달하며, 전면과 측면, 후면 모두 균형 잡힌 볼륨감으로 고급스러운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세로형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미엄 가죽 시트,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열 공간과 적재공간 모두 넉넉하게 설계돼 장거리 패밀리카로도 적합하다.

또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ADAS 기능도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돼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실제 구입 시 조건을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체감 혜택은 다르겠지만, 재고 차량 중심의 이번 프로모션은 실수요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플래그십 SUV를 선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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