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875e30ac-ef17-42e4-a3f2-ecdc13e601f3.jpeg)
묵직한 체격과 감성적 세련미를 모두 아우르는 대형 세단 볼보 S90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S90의 신형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S90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주행 감성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모델로, 감성적인 고급감과 첨단 기술이 고르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장 5090mm, 전폭 1879mm, 전고 1440mm에 휠베이스 3061mm라는 수치는 대형 세단으로서 넉넉한 공간감과 압도적인 체급을 보여준다. 특히 뒷좌석 공간은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그릴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세련미를 강조했다. 크롬 또는 블랙 테마로 마감된 그릴은 각기 다른 개성을 제공한다.
![S9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282e0613-e7a4-4a49-a84c-eefac2354264.jpeg)
후면부는 수직형 테일램프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한층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크롬 장식은 절제된 우아함을 강조하며 전체적인 라인 밸런스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담은 미니멀리즘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직관적인 정보 전달을 돕는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TMAP 기반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웹툰, OTT, SNS 등 다양한 앱이 차량 내에서 실행 가능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S9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973d3b75-ce26-4550-b288-a0555b5d9e3b.jpeg)
탑승자의 안락함을 위한 고급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뒷좌석에는 전동 리클라이닝과 열선 시트가 제공되며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오디오로 청각적 만족도까지 채웠다.
동력계는 B5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B5는 2.0리터 터보 엔진과 48V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고 정숙한 주행과 응답성의 균형이 뛰어나다.
T8은 전기 모터와 터보 엔진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455마력을 실현하며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65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 주행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조용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S9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bc8c46bd-5897-4eb1-93b7-3ab43d22e0b4.jpeg)
공식 복합 연비는 B5 모델이 10.2km/L, T8 모델이 14.3km/L로 인증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성상 주행 습관에 따라 훨씬 높은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주행 보조 기능도 최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파일럿 어시스트는 고속도로에서 반자율 주행을 지원하고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은 보행자와 교차로 감지 기능을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차체는 초고장력강과 알루미늄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충돌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측면 보호 구조와 흡수형 프레임 설계를 통해 탑승자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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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과 승차감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은 효과적으로 억제됐고 서스펜션 세팅 역시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게 안락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B5 Plus 트림이 6530만원, B5 Ultra는 7130만원이며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Ultra 트림은 914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양 구성과 기술력을 고려할 때 수입 대형 세단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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