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발병이라는 표현이 애매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요.
재재재재발병입니다.
이번이 무려 4번째거든요.
2.
10년도 전에 한 번 발병했습니다.
당시에 처음이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이라서요.
뭔가 엄청나게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3.
응급실까지 가면서 고통이 이루말 할 수 없었죠.
그 이후에는 2번을 파쇄술을 했습니다.
3번째는 심하진 않았고 살살 아팠습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며 병원을 갔었고요.
4.
병원에서도 이리저리 미루더니.
그냥 배출이 되었는지 더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후 바로 오늘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많이 아프다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요.
5.
다시 생가하면 1~2번 아주 살짝 아팠던 듯도하고요.
오전에 씻고 나서 오전에 배가 아프더라고요.
찾아보니 담낭 이런 게 나오더군요.
오른쪽 옆구리쪽이라 다시 생각해보니.
6.
제가 요로결석을 경험했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식은 땀이 날 정도라 병원을 부랴부랴 갔죠.
엑스레이 찍었더니 의심가는 곳이 있다.
확실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7.
논의 끝이 약처방으로 배출하도록 했습니다.
병원에서 소변볼 때 살짝 혈뇨였는데요.
아마도 배출 된 듯했습니다.
오후에 갑자기 다시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8.
원래 요로결석이 이런 식으로 고통이 반복되는데요.
이번에도 식은 땀이 날 정도라서요.
이번에는 조형물을 넣어 확인하고 파쇄술을 했습니다.
다음주에 일본을 갑니다.
9.
괜히 일본에 가서 아프면 난리잖아요.
물론, 경험이 있기에 참으면서 다니면 되긴 합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요.
파쇄술이 그동안 요금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10.
그래도 빨리 아프지 않는 게 중요하니까요.
파쇄술 후 역시나 혈뇨가 장난 아니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요.
오늘 보유 기업 주가 수익이 병원비 10배 이상으로 올랐네요.
아파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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