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아닙니다”…2088만원까지 ‘뚝’ 떨어진 SM6

르노코리아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더 뉴 SM6’에 대대적인 구매 혜택을 전격 도입했다.

10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재고 상황과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850만원 수준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엔진 옵션이나 생산 시점, 재구매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이 구성돼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엔진 트림별 특별 할인이다. 고성능 사양인 TCe 300 모델을 선택하면 무려 4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일반 가솔린 및 LPe 사양인 TCe260/LPe 모델에도 3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입고 후 15일 경과한 전시차를 구매하는 경우 20만원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생산시점에 따른 할인도 마련됐다. 2024년 8월 이전 생산 차량은 300만원, 같은 해 9월부터 12월 생산 차량은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구매 고객을 위한 우대 혜택도 눈에 띈다. 르노 차량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300만원까지 재구매 할인이 제공되며, 10회 이상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라면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패밀리카드(SFC)를 보유한 고객은 카드 제휴를 통해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24년형 가솔린 1.3 터보 TCe 260 트림의 경우 최대 할인 금액은 750만원에 달한다. 기본 가격 2871만원에서 이를 모두 반영하면 차량 가격은 2121만원으로 낮아지며,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분 32만원이 추가 적용되면 최종 차량 구입가는 약 2088만원으로 낮아진다.

SM6는 르노코리아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유럽 감성을 더한 주행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은 1870mm, 전고는 1460mm이며 휠베이스는 2810mm로 중형 세단 시장에서 충분한 실내 공간과 안정감을 확보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TCe 260) 기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효율적이고 경쾌한 가속감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13.4km/L로, 중형 가솔린 세단 가운데 상위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프렌치 감성이 녹아든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날렵하게 조각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며, 후면부는 라이트 바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인 넓이를 강조했다.

실내는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고급소재 마감, 그리고 뒷좌석 공간에서의 안락함까지 고려한 설계로 구성돼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풍부하게 마련됐다. 전방충돌경보와 긴급제동보조, 차선이탈경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번 7월 할인 혜택은 기존 가격 대비 약 30% 가까이 실질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수준으로 중형 세단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동일한 예산대에서 수입차 또는 상위 세그먼트 차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에게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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