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난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어제 요로결석 포스팅 올렸을때는요.
그런 후 저녁 식사를 한 후 7시 정도.
그때부터 갑자기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2.
운동가야 할 시간이었는데요.
도저히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고통이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어지간해서는 고통을 잘 참는 저인데요.
3.
맹장으로 이틀동안 고통을 참은 적도 있는데요.
맹장보다는 역시나 요로결석입니다.
요로결석 고통이 가장 으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4.
분명히 파쇄기로 다 깨어버렸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마도 그 중에 살짝 큰 놈이 빠져나오려고 했나봅니다.
깨부시는 중에 위에 있던 게 아닐까하는.
여하튼 그 결석이 요도를 타고 내려가는 거거든요.
5.
요도가 아마도 7밀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보다 큰 결석이 있으면 아픈거죠,
이 놈이 아주 천천히 내려오거든요.
그 과정에서 고통을 동반합니다.
6.
그 놈이 요도를 타고 계속 내려오나봅니다.
거의 새벽 1시까지 고통을 동반했습니다.
이게 딱히 할 게 전혀 없거든요.
그나마 진통제를 먹으면 되긴 할텐데 그도 안 되고요.
7.
요로 결석으로 처음 구토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아프긴 해도 구토한 적은 없었거든요.
몇 번씩이나 구토를 했습니다.
하도 여러번 하니 나중에는 물만 나오더라고요.
8.
구토를 얼마나 쎄게 했는지요.
그 후에 눈깔이 완전히 새빨갛게 되더라고요.
눈이 튀어나오는 줄.
그렇게해도 고통은 끝나질 않더라고요.
9.
어제 저녁부터 계속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해야 할 건 단 하나도요.
정말 아프면 TV보는 것도 어렵죠.
덜 아프면 누워 TV보거든요.
10.
진짜 눕기도 하고 일어서기도 하고.
물도 많이 마셨는데 결석이 막고 있으니까요.
나오지도 않고 진짜 힘들더라고요.
거의 새벽 1시 정도 되어 덜 아프더라고요.
다행히 자기 전 소변보고 일어나서도 보니 지금은 아프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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