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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37.5km/L, 가격은 1995만원”…믿기지 않는 ‘괴물 세단’의 정체

오토포커스 조회수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지리자동차가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갤럭시 A7’이 동급 대비 뛰어난 성능과 첨단 기술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 지리자동차는 갤럭시 A7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중국 현지 판매 채비를 공식화했다. 이번 모델은 총 다섯 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0만3800위안부터 13만3800위안까지로 책정됐다. 한화로는 약 1995만원에서 2570만원 수준이다.

갤럭시 A7은 지리의 차세대 전동화 전용 플랫폼인 GEA(Geely Electric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세단이다. 동시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M-i AI 슈퍼 하이브리드 2.0이 처음 적용된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새롭게 선보인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구조로, 시스템 통합 최고출력은 235마력에 달한다. 11개 기능을 통합한 전기구동 모듈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7.1초다.

복합 연비는 중국 CLTC 기준 2.67L/100km로, 이를 km/L로 환산하면 약 37.5km/L 수준이다. 8.5kWh 또는 18.4kWh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만으로 각각 약 70km 또는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연료와 전기 모두 충전 시 총 주행 가능 거리는 2100km 이상에 달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18mm, 전폭 1905mm, 전고 1495mm로, 국내 기준으로 현대 쏘나타보다 크고 그랜저에 가까운 체급이다. 휠베이스는 2845m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29Cd로 뛰어난 공력성능도 갖췄다.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의 외관은 전면을 막은 그릴과 196픽셀 LED 라이트 스트립, 19인치 블레이드 휠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유려한 패스트백 실루엣은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외장 색상은 총 6가지로, 에나멜 블루, 프로스트 실버, 잉크 화이트, 옵시디언 블랙, 미스티 그레이, 스카이 그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개성 있는 컬러 구성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

실내는 메이주와 공동 개발한 ‘플라이미 오토(Flyme Aut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심에 있다. OTA 업데이트, 음성제어, 내비게이션 등 기본 기능은 물론, 화웨이 하이카와 카링크 연동도 지원한다.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15.4인치 2.5K 중앙 터치스크린과 8.8인치 계기판이 기본 제공되며, 고급 트림에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된다. 탁월한 몰입감과 직관적 조작성이 강점이다.

실내 테마는 스노우 화이트, 어텀 브라운, 미스티 그레이 세 가지로 제공되며, 0.87㎡ 크기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높인다. 물리 다이얼 방식의 공조 조작계와 50W 듀얼 무선 충전 패드도 실용성을 더한다.

전 좌석에는 고급 가죽 소재가 사용됐으며,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까지 지원된다. 2열 시트는 최대 120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4대6 폴딩 기능을 통해 최대 988리터까지 적재 공간이 확장된다.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갤럭시 A7. [사진=지리자동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지리의 ‘G-파일럿 H3’가 적용되며,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NOA)과 자동 주차(APA) 기능은 중상급 트림 이상부터 탑재된다. 기본 트림은 부분 ADAS 기능만 지원된다.

트림별로 보면 기본형은 소형 배터리와 수동 시트, 8~10개 스피커를 제공하며, 중간 트림부터는 열선 시트, 통풍, HUD, ADAS 기능이 강화된다. 최상위 트림에는 16스피커 플라이미 사운드 시스템과 고급 시트 기능이 포함된다.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플라이미 사운드’는 고음질 청취 환경을 구현하며, 전 좌석에 음장을 세밀하게 분산시켜 프리미엄 오디오 감성을 완성했다. 사운드 설계에도 고급 세단 못지않은 정성이 담겼다.

갤럭시 A7은 기존 갤럭시 L6와 상위 모델인 스타샤인 8 사이에 위치한 전략형 중형 세단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AI 기반 스마트 기술,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서 전동화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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