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매물 30% 증가가 만든 ‘경기 아파트 대참사’
서울 강남의 아파트 매물이 30% 급증하면서 그 여파가 경기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권 아파트 매물은 16만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는 거래 절벽과 가격 하락을 동시에 불러오는 심각한 악순환을 낳고 있다.
강남권 수요 위축이 수도권 전반으로 퍼지며, 비수도권까지 가격 조정이 본격화될 조짐도 보인다.
📌 수도권의 중심 강남에서 시작된 매물 급증이 경기를 흔들고 있다
💸 규제와 대출 한도 축소가 만든 매수 절벽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은 실수요자의 발목을 잡았다. 스트레스 DSR 2단계, 다주택자 대출 중단,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인해 매수자들은 자금 조달 자체가 어려워졌고,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던 실수요자들은 대출 한도 4,800만 원 축소로 계획을 접게 된 경우가 많았다.
📌 규제로 막힌 돈줄이 매수자를 밀어내며 거래 시장은 더욱 얼어붙었다
📉 매물은 쏟아지는데 거래는 사라졌다
거래량은 빠르게 줄어드는 반면 매물은 쌓여가고 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3월 1만 건에서 9월 8천 건대로 주저앉았고, 12월에는 매물이 16만 5천 건으로 폭증했다.
과천, 성남 중원구, 수원 팔달구 등 인기 지역조차 매물 증가폭이 15~18%에 달하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완전히 깨졌다.
📌 거래 실종과 매물 적체가 동시에 발생하며 시장은 ‘잠김’ 상태다
🏗 겨울 비수기와 분양 물량이 악재를 키웠다
겨울철 이사 비수기와 함께 분양 물량도 급증하며 공급 부담이 커졌다. 2025년 경기 지역에는 14만 6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예정되어 있어, 매물 적체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비수기와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기존 주택 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 입주 대기 매물까지 쌓이며 가격 하락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 전세가율 상승과 갭투자 몰락의 시작
전세가가 매매가의 80%를 넘어서며 갭투자 수요가 늘었지만, 실거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경기 화성에서는 최근 3개월간 갭투자 52건이 확인됐고, 인천 서구와 수원 영통구도 각각 30건 이상 발생했다.
하지만 높은 전세가율에도 실거주 수요 부족과 매매 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발을 빼는 분위기다.
📌 갭투자도 예외 없는 침체, 높은 전세가율은 더 이상 매력이 아니다
📊 부동산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기 회복의 조건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금리와 내수 경기 둔화로 매물 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심리가 살아나야 거래가 이어지고, 규제 완화나 실질 소득 상승 없이는 시장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는 경기 지역 공급 조절, 대출 규제 완화, 금리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 회복의 열쇠는 금리와 정책 변화, 현재로선 긴 침체의 초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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