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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미국 명문대 보내려고 “교육비로 몇 억 이상 썼지만 자퇴하고 클럽에서 일한다는”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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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교육비 쏟았지만, 아들은 클럽 DJ”…김용만의 솔직한 가족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MC, 그리고 한 아버지의 고민

김용만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MC다. 특유의 유쾌함과 친근한 입담,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센스로 예능, 교양, 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화려한 방송 이력 뒤에는, 한 아버지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통이 숨어 있다. 최근 방송에서 공개된 아들 이야기는 많은 부모와 자녀 세대의 공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아들, 버클리 음대 자퇴 후 클럽 DJ로”…충격과 존중 사이

김용만의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보였다. 부모로서 아들의 꿈을 응원한 김용만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음악 영재들이 모인다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아들을 보냈다. 버클리 음대는 세계적인 뮤지션을 다수 배출한 명문 음악대학으로, 등록금과 생활비, 각종 활동비 등을 합치면 졸업까지 억대의 교육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들은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이태원 클럽에서 DJ로 활동하고 싶다는 것. 김용만은 처음엔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수년간의 투자, 사회적 기대, 그리고 부모로서의 책임감이 한꺼번에 밀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아들의 인생이니까, 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그의 선택을 받아들였다.


부모의 길, 자식의 길…세대차와 소통의 현실

김용만의 사례는 오늘날 많은 부모와 자녀가 겪는 세대차와 소통의 현실을 보여준다. 부모 세대는 “좋은 학교, 안정된 직업”을 인생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왔다. 특히 해외 명문대 진학은 자녀 교육의 ‘최종 목표’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Z세대, MZ세대라 불리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 “남과 다른 길”을 더 중시한다.


김용만 역시 아들의 선택을 받아들이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억대 교육비가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아깝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결국 아이가 행복해야 부모도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만은 절친 조혜련과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조혜련 역시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골키퍼라는 전혀 다른 길을 택한 경험이 있어, 서로의 고민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었다.


“아들의 인생, 아들의 선택”…존중과 응원의 메시지

김용만은 방송에서 “아들은 요즘 DJ를 하고 있다. 학교는 그만뒀다. 아들의 인생이니까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로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마음이 놓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혜련 아들이 골키퍼를 한다는 소식에 직접 장갑을 선물하는 등, 서로의 자녀 이야기를 나누며 의지가 되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런 태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진짜 부모의 모습”이라는 공감을 얻었다. 한편으로는 “억대 교육비가 아깝지 않냐”, “부모로서 더 강하게 붙잡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김용만의 솔직한 고백과 수용은 “자녀의 자율성과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명문대 자퇴, 클럽 DJ…청년 세대의 새로운 도전

김용만 아들의 사례는 “명문대 진학=성공”이라는 공식에 의문을 던진다. 버클리 음대는 음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무대지만, 그곳을 자퇴하고 클럽 DJ라는 길을 택한 것은 ‘안정’보다 ‘자기 실현’을 우선시하는 젊은 세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국내외에서는 “대학 졸업장보다 실력과 경험, 네트워크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음악, 예술, IT 등 창의적 분야에서는 비정형적 경로를 밟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명 DJ, 프로듀서, 작곡가 중에도 명문대를 중퇴하거나, 아예 대학을 가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다.


“내 아이의 인생, 내 아이의 행복”…진짜 부모의 길

김용만의 가족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부모와 자녀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억대의 교육비, 명문대라는 타이틀, 사회적 기대…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내 아이의 행복’이라는 사실이다. 자녀가 자기만의 길을 찾고,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하는 것. 그것이 진짜 부모의 길임을, 김용만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김용만과 그의 가족,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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