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ec94f348-898b-49fc-ab69-56ecb92512ac.jpeg)
상품성과 감성 품질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린 2026년형 쏘렌토가 공식 출시되면서 소비자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14일 기아는 중형 SUV 시장의 대표 주자인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6 쏘렌토’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보인 The 2026 쏘렌토는 디테일의 진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연식 변경에 그치지 않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사양 개선이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주행 안전성과 실내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는 실제 소비자 체감도를 높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LFA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 시 조향 개입이 더욱 정교하게 작동하며,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놓는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고급 트림부터 제공되던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이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화됐다. 차량 공유 및 가족 간 차량 이용이 잦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구성이다.
![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861d01c4-efa1-4e87-be97-eff04878dc5e.jpeg)
실내 디자인은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적용으로 감각을 달리했고, 앰비언트 라이트 범위가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돼 시각적 고급감도 향상됐다. 야간 주행 시 은은한 조명 연출은 실내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게 만든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기아는 2026 쏘렌토 하이브리드 트림에 세련된 디자인의 19인치 전용 휠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시그니처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다. 특히 2WD 모델은 19인치 휠을 장착해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 모델 대비 뚜렷한 장점이다.
기존 ‘그래비티’ 트림은 ‘X-Lin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외관에는 블랙 컬러의 전용 엠블럼과 휠캡이 더해져 SUV 특유의 강인하고 터프한 인상이 강조됐다. 차별화된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강한 어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fb82ad8b-34f2-4ef3-92b2-a0b0685d2183.jpeg)
라인업 구성은 그대로 유지되며 가격은 소폭 조정됐다. 2.5 가솔린 터보는 3580만원부터, 2.2 디젤은 3750만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2WD는 3896만원, 4WD는 4225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포함돼 실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번 연식변경에서 가장 큰 가치는 ‘트림별 구성력 강화’와 ‘고객 선택권 확장’에 있다. 상품성이 고르게 개선돼 중간 트림에서도 상위 트림에 준하는 만족도를 누릴 수 있으며, 주력인 노블레스 트림의 기본 사양 확대는 가성비 측면에서도 돋보인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The 2026 쏘렌토는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 싼타페의 경우 최신 풀체인지 모델이긴 하나 가격대가 상향되며 접근성이 다소 낮아졌고, 르노 QM6는 가격은 저렴하나 상품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반면 쏘렌토는 적절한 가격대와 고급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균형 잡힌 패키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17ec6145-fb01-4adf-8087-083ed8abf045.jpeg)
특히 싼타페 대비 쏘렌토는 전고가 낮아 안정된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도심 주행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QM6보다 실내 공간이 넓고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다양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구성이 월등하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SUV의 핵심 덕목 중 하나인 공간성에서도 쏘렌토는 강점을 보인다. 2열 및 3열 공간 모두 중형 SUV 중 상위 수준의 거주성을 제공하며, 적재 공간도 효율적이다.
여기에 주행 질감이 부드럽고 정숙성이 뛰어나 장거리 이동이 많은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The 2026 쏘렌토. [사진=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cbc86418-3b46-41be-a36a-a9b04383bb47.jpeg)
기아는 이번 2026 쏘렌토를 통해 ‘베스트셀링 SUV’라는 타이틀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중형 SUV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높은 잔존가치와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옵션 구성, 브랜드 이미지까지 고려할 때 쏘렌토는 현재 중형 SUV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연식이 바뀌며 상품성이 향상됐지만 가격 상승은 최소화돼 실질적인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트림 구성과 옵션 체계, 친환경차 혜택을 살린 하이브리드 전략까지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히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중장년층과 감각적인 구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모두를 아우르는 패키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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