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pharkil'(왼쪽), MBN '오은영 스테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a6a531e2-535c-47f7-9295-cd9f3f6f3888.jpeg)
걸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진솔한 고백을 통해 대중과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하니는 민낯에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무대에서 보여줬던 세련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 변화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었다.
하니는 “모든 걸 내려놓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그는 연예인 생활을 일찍 시작한 것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하니는 “연예인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 계약이 끝나니 세상을 몰랐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답을 하지 못했다”며 정체성에 대한 깊은 혼란을 겪었음을 밝혔다.
이후 하니는 자신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명상과 템플스테이를 통해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낸 것이다.
하니는 “그때부터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명상을 접했고, 배낭을 메고 템플스테이도 자주 다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하니는 이번 출연 자체가 개인적인 전환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오은영 스테이’ 출연은 일종의 선언”이라며 “이젠 미움받을 용기를 내보려 한다. 이 방송을 통해 그런 고민을 내려놓고 싶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먹고 얘기하는 순간이 변화의 시작이라 믿는다”며 “오은영 박사님에게 ‘이렇게 살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힘이 났다. 작은 걱정과 의심들이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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