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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연꽃마을 봉정연당 연꽃 개화시기 꽃말 동해시 가볼만한 곳 글&사진/산마루 250714 |
봉정연당에 연꽃이 절정이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 연꽃!
그중에서도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봉정연꽃마을, 봉정연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말 특별하고 힐링 제대로 되는 곳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해시 가볼만한 곳 봉정연꽃마을로 연꽃 사진 찍으러 갔다왔는데요.
사실 연꽃 하면 연못이나 강가에 살짝 피어 있는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이곳은 그 규모가 말 그대로 마을 자체가 연꽃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서 놀랍더라고요.
매년 7월 끝자락에 열리는 연꽃 축제가 있는 시기를 피해서 평일 조용한 때에 다녀왔는데, 그런 분위기 덕분에 마음 편히 둘러볼 수 있었어요.
오늘은 이 신비로운 봉정연꽃마을 봉정연당의 매력, 연꽃 개화시기, 연꽃 꽃말 등 제가 알고 있는 연꽃 정보부터 사진 잘 찍는 법 꿀팁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홍련, 백련이 예쁘게 핀 봉정연당 연꽃마을로 함께 떠나보아요!
1. 강원도 동해의 숨은 힐링 명소, 봉정연꽃마을
봉정연꽃마을은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에 위치해 있는데요. 동해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요. 동해IC를 기준으로 고속도로에서 내리자마자 15분 정도 운전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이 마을에 숨은 이야기가 숨어 있더라고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을이 마치 봉황새를 닮아 ‘봉황새마을’이라는 예쁜 마을 이름이 그것입니다.
봉정연꽃마을 축제 시에는 주민들이 봉황과 학 모습으로 변장하고 추는 ‘봉황춤’이 마을 자랑거리이기도 해요.
동해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만큼 찾아가는 길 도로도 한적하고 산세가 좋아서 이미 힐링된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도로 주변의 깨끗한 자연 풍경이 여행 시작부터 기분을 굉장히 좋게 만들어줍니다.
봉정마을 근처에 잘 정비된 주차 공간도 있고 아직은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팔각정 정자 옆에 주차할 수 있어 주차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더라고요.
ktx 동해역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동해역에서 택시를 타도 15~20분 거리 정도라 접근성이 꽤 괜찮아요. 마을에 도착하기 직전엔 논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야 하는데, 이미 이 때부터 연꽃 냄새와 시골의 정겨운 풍경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2. 봉정연꽃마을의 첫 인상!
처음 마을에 발을 들였을 때 느껴진 그 고요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정말 잊혀지지가 않아요. 봉정연당은 거대한 연못 주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잎이 바람에 살랑거리며 흩날리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고요했어요.
사방이 연못과 시원한 초록 풍경으로 뒤덮여 있어서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연꽃이 만개한 날은 아니었지만, 잎사귀 사이사이 보이는 선명한 분홍빛의 봉오리들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원래는 7월 끝자락이 되어야 만개하는데 전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는 날씨 때문에 아무래도 예년에 비해 연꽃 개회시기가 빨라진 것만 같았어요.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연못 주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연꽃 위로 반짝이는 햇살을 받아 봉오리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는 장면이었어요. 그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평온한 느낌을 받으며 나도 모르게 친구와 두 손을 모으고 합장을 올렸답니다.
3. 봉정연당 개화시기, 꽃말, 연꽃 사진 잘 찍는 법, 참고할 팁!
1) 봉정연당 연꽃 개회시기는 대체로 7월 20일 전 후라고 할 수 있어요. 올해처럼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 더 빨리 개화할 수도 있고요. 2) 봉정연당을 제대로 느끼려면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게 베스트예요. 연꽃 사진 찍을 때도 여름 햇살이 강한 오후보다는 아침 시간 막 피어나는 연꽃 봉오리 사진이 더 예쁘더라고요.
3) 연꽃 꽃말은 청정, 신성, 아름다움으로 진흙 속에서 피는 꽃인 만큼 불교와도 연관이 깊어요. 홍련 꽃말은 순결한 사랑, 신뢰, 순결을 의미하며, 백련은 깨끗한 마음, 신성, 침착함이예요.
4) 연꽃 사진 잘 찍는 법 : 3분할 법칙 준수, 연꽃과 눈높이 맞추기, 망원렌즈를 활용하여 주변은 흐리게, 연꽃은 디테일 살리기. 주변 나무나 오리 등 소품 활용하여 촬영
5) 연못 주변으로 적당히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평평하고 잘 관리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부담 없어요.
6) 연못 자체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되니 방문 전에 홈페이지나 문의를 통해 프로그램 일정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7)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개방형 공간이라 모자, 선글라스, 그리고 충분한 물 준비는 필수입니다.
8) 연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 촬영 포인트를 찾아보세요. 넓게 펼쳐진 연잎과 배경이 조화를 이뤄서 정말 환상적인 사진이 찍혀요!
9)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벌레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꼭 미리 벌레 기피제를 챙기세요.
4. 개인적으로 감동 깊었던 순간,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디테일
처음 이곳을 찾을때만 하더라도 ‘연못’이려니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이곳은 단순히 연꽃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마을 전체에서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동해시에서도 봉정연꽃마을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들 수 있었는데요. 햇살 아래 만개한 연꽃 위로 날아온 물새들을 보는건 진짜 힐링 그 자체였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주민들이 판매한다는 농산물 코너는 둘러볼 수 없었는데 친구 말에 따르면 의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신선해서 꼭 몇 가지를 사 온다고 하더군요.
다음 기회가 된다면 연잎을 활용한 음식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5. 봉정연당 연꽃축제 기대해보아요!
만약 다시 동해 봉정연당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엔 연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가보고 싶어요. 봉황춤도 구경하고 훨씬 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많겠죠.
마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니 근처의 다른 동해 관광지 연계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이라면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동해시 가볼만한 곳 봉정연꽃마을은 단순한 연꽃 명소를 넘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힐링 스팟이었어요. 연꽃 자체가 주는 차분하고 고운 분위기뿐만 아니라 마을의 평온한 매력도 최고였어요.
강원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는 여유와 평온함이 있어 다음에는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함께 방문해야 겠어요.
소담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매력적인 동해시 봉정연당,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봉정연꽃마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봉정1길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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