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인데 예쁜 외모 덕분에 “한국 팬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가수 겸 여배우

해시태그 2025.07.15 조회수

284

슈가에서 일본까지, 아유미의 연예계 여정

아유미는 2002년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해 톡톡 튀는 매력과 밝은 에너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슈가 활동 이후에는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에서는 솔로 가수로도 성공을 거두었고,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1984년생인 그는 올해 만 40세로, 재일 한국인 3세로 태어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독특한 이력을 쌓았다.

권기범과의 만남, 그리고 초고속 결혼까지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은 2살 연상의 사업가로, 포장 패키지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절친 황정음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잘 통했고, 한 달 만에 연애를 시작했다. 결혼 결심까지 3개월, 동거는 결혼 두 달 전부터 시작해 총 6개월, 그리고 결혼까지는 8개월이 걸린 초고속 러브스토리였다. 상견례를 마치고 곧바로 동거를 시작하며 서로의 일상과 성격을 자연스럽게 알아갔다.

신혼집과 결혼식,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아유미와 권기범의 신혼집은 넓은 테라스와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화제가 됐다. 깔끔한 주방, 부부 공동 드레스룸, 아기자기한 침실과 넓은 거실 등 감각적으로 꾸며진 집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아유미는 “집 전체가 우리 집은 아니고, 1층만 월세로 사용하고 있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밝혔다.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는 웨딩 촬영 중 의견 충돌로 큰 싸움이 벌어져 연락이 두절되는 등 파혼 위기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신혼집 위약금 걱정까지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화해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결혼은 드라마틱한 순간과 현실적인 고민이 공존했다.

결혼 한 달 만에 각방 생활, 신혼의 마찰

결혼 후 아유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이 술만 마시면 각방을 쓴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는 아유미가 침대에서 홀로 자고, 남편 권기범이 거실 소파에서 자는 장면이 공개됐다. 권기범은 “씻지 않으면 침대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아유미는 “늦게 들어오면 오히려 더 같이 자야 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부모님 세대처럼 아무리 다퉈도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 부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아유미는, 각방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동거의 의미와 신혼의 현실

두 사람은 동거를 하며 연애 때는 공통점만 보였지만, 함께 살다 보니 차이점이 더 부각된다고 털어놨다. 둘 다 불같이 싸우고,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 갈등도 많았지만, 솔직하게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신혼의 달콤함만큼이나 현실적인 마찰도 적지 않음을 숨기지 않았다.

출산과 새로운 가족의 시작

2024년 6월, 아유미는 첫 딸을 출산했다. 출산 후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육아와 일상, 엄마로서의 새로운 삶을 공개했다. 아유미는 “딸을 만나고 나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히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아이의 탄생은 부부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