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부산 중구 광복동 쪽을 산책하다가
연히 들어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알찼던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을 소개해드릴게요.
입장료가 무료인데
꽉 찬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부산 여행길에 잠깐이라도 들러보시
길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1. 위치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부산의 격동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에요.
지금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까지
함께 연계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렇게 격동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으면서도 예술과 역사,
건축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2. 층별안내
지상 1층은 로비이자 안내 공간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각종 팸플릿과 관람 안내판이 잘 정리되어 있고
카페가 있어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기폄품샵도 있어요.
3,4층은 상설전시실입니다.
이곳에서는 부산의 개항부터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까지 부산이 걸어온 굵직한
역사 흐름을 차근차근 볼 수 있어요.
특히 부마항쟁과 민주화운동의
생생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부산의 역사=대한민국의 역사’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작은 규모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시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오래 머물게 되더라고요.
3.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2025.03.25.(화) ~ 2025.08.17.(일)
저는 마침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라는
특별전(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더라고요)을
하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한켠에서는 작가들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하층에는 특히 흥미로운 ‘금고’ 전시가 있습니다.
옛 한국은행 금고를 그대로 보존해둔 공간인데요.
직접 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옛 금융의 흔적과 함께,
그 시절 부산 경제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금고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무거운 금고문이 주는 독특한 무게감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금고투어가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설명이 깔끔하고 알기 쉽게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충분히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꽤 많았습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은 단순히
옛 건물을 보존한 박물관이 아니라,
부산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오늘의 부산을 있게 한 배경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12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까사부사노 부산근현대역사관점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12 1층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04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에 여행 오신다면 광복동,
남포동 시장이나 용두산공원 둘러보실 때
잠깐이라도 들러보세요.
(이재포 피자 사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입장료는 무료, 볼거리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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