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흔해서 넘겼는데” 이 질환 방치하면 ‘대형 종양’ 생깁니다.

건강의 모든것 조회수  

fukui

속이 쓰리고 트림이 자주 나오는 증상을 단순한 위산과다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감이 반복되거나 몇 달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가 아닌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위 내용물이 식도로 자주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이 질환은 생각보다 위험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core-cl

특히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편평 상피 유두종’이라는 식도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암으로 발전할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다. 식도에 생기는 변화는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므로 더욱 경각심이 필요하다.

jsmi

만성 역류 자극은 식도 점막 세포를 변형시킨다

위산이 반복적으로 식도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는 식도 점막의 편평 상피 조직이다. 이 얇은 점막은 위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점점 염증이 심화되며, 세포 재생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편평 상피 유두종이다.

uchikara

이는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유두 모양의 작은 혹처럼 생긴 종양으로, 대부분 양성이긴 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며 이형성을 거쳐 악성 변화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특히 흡연, 음주, 만성 위산 역류가 동반되는 경우라면 종양이 생길 확률은 더 높아진다.

matsudaclinic

편평 상피 유두종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문제는 이 유두종이 식도 안쪽 깊숙이 자라면서도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이물감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으면 본인이 유두종이 생긴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수년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는 유두종이 커지며 삼킴곤란이나 목에 이물감, 만성 기침을 유발할 수 있지만 그조차도 쉽게 간과되기 쉽다.

soujinkai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정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점막 상태와 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두종은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절제로 제거가 가능하다.

h-cl
h-cl

위산 억제제만으로는 완벽히 예방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위산 역류 증상이 있을 때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며 증상을 억누르지만, 이는 단기적인 완화일 뿐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위산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이미 손상된 식도 점막을 회복시키거나 종양 발생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 오히려 장기간 약물 복용 시 위 내 미생물 불균형이나 흡수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ameblo
ameblo

식습관 개선, 금연, 음주 제한, 과식과 야식 금지, 수면 자세 조정 등이 실제 재발 방지와 점막 손상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특히 야간 위산 역류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침구 높이 조절로 물리적인 역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ningyocho-naishikyo
ningyocho-naishikyo

정기적인 내시경으로 점막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단순 염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점막 변화가 진행된 상태에서는 종양 전 단계인 이형성 소견이 발견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단순 약물 치료로 끝나지 않으며, 조직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하거나 정기적으로 병변의 크기와 성장을 추적해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 성인 중 잦은 속쓰림, 트림, 목 쓰림, 가슴통증, 목 이물감이 반복되는 사람은 증상 완화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위·식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편평 상피 유두종은 조기에 발견하면 큰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 시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씨앗이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 기사

author-img
건강의 모든것
CP-2025-0003@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캐스팅 실화? 美과 韓의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500억원 규모의 韓영화
  • 범죄도시 아님! 두번이나 1,000만명 불러온 영화...세번째 후속작 공개
  • 방송이 어려운 현재 7% 시청률 기록하며 지상파도 이긴 케이블 드라마
  • "북한의 미사일 다 막을 수 있는" 한국 최강의 방공 무기 '이것' 해외에서 극찬 받았다
  • "13억 인구가 놀랐다" 중국 방송에서 '한국 군사력 분석하자 과소평가' 됐다며 충격 받았다
  • 자동차의 이 ''부품'' 정비소에 맡기지 마세요, 땅에 돈 버리는 겁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백대표님만 믿었는데…”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눈물의 호소문
    “백대표님만 믿었는데…”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눈물의 호소문
  •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유명 부동산 일타강사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유명 부동산 일타강사
  •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백대표님만 믿었는데…”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눈물의 호소문
    “백대표님만 믿었는데…”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눈물의 호소문
  •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유명 부동산 일타강사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유명 부동산 일타강사
  •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아이돌그룹 출국 구경하다가…’전참시’나온 매니저가 주먹을 날렸다
  •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법원 침입해 방화시도한 19살 남성에 법원 판결은…”인생 망했다”
  •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오토바이 앞 번호판 필요할까?” 식별 강화 vs 차별이다! 논란 가중…
  •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중국차 망했다더니” 유럽서 판매 폭발한 BYD·샤오펑… 인기 이유는?
  •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전기차 내구성 믿을 만할까?” 뉘르부르크링 1만km 달려도 거뜬한 기아 EV4
  •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
    “제네시스 괜히 샀나” GV70보다 크고 고급스러운 캐딜락 XT5… 국내 출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