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아, 내 천만 원 돌리도”…조혜련의 폭로로 12년 전 에피소드 재조명
방송인 조혜련이 과거 강호동과의 사이에서 벌어진 ‘축의금 해프닝’ 일화를 공개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년 전 자신의 어머니 칠순잔치 날, 강호동이 축의금으로 1020만 원을 실수로 건넨 뒤 되찾아갔다는 일화다. 조혜련은 방송을 통해 이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호동아, 내 천만 원 돌리도”라고 웃으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1000만 원이 왜 들어있어?” 강호동의 실수와 반전
조혜련의 어머니 칠순잔치에서 강호동은 약간 늦게 도착해 축의금을 전달했다. 봉투를 연 조혜련 가족은 깜짝 놀랐다. 봉투 안에는 1020만 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조혜련은 “호동이가 나를 정말 아끼는 줄 알고 가족 모두 감동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상황은 반전된다. 곧 강호동이 직접 연락해 “실수로 수표 한 장을 잘못 넣었다”고 밝혔고, 원래는 30만 원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강호동은 1000만 원을 다시 돌려받았고, 조혜련 모친은 이 상황을 “뒤집기의 달인답다”며 웃음으로 넘겼다.
돌려받은 천만 원, 미안해서 다시 100만 원?
에피소드의 후일담도 흥미롭다. 강호동은 조혜련에게 미안하다며 100만 원을 다시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혜련은 “그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이 실제로 100만 원을 돌려줬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았지만, 두 사람의 우정과 티키타카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방송으로 말한 이유? 사석에선 말 못 해”
조혜련은 이 일화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유에 대해 “사석에선 말 못 할 것 같았다. 방송으로 말하는 게 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내용은 여러 차례 예능에서 언급됐지만, 강호동 본인 앞에서 공식적으로 털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연자 이승기 역시 “실제로 돈을 빌린 거냐”고 물을 정도로 이야기의 진위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수였지만 훈훈한 미담으로 남은 이유
강호동의 축의금 해프닝은 실수였지만 결국 훈훈한 미담으로 마무리됐다. 실수로 인해 일시적인 오해가 있었지만, 강호동은 바로 수습에 나섰고 조혜련 가족 역시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수많은 연예인 사이 축의금이 민감한 화제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이들의 인간적인 실수가 오히려 따뜻한 이야기로 남게 된 셈이다.
요약
- 조혜련은 어머니 칠순잔치 때 강호동이 축의금으로 1020만 원을 실수로 냈다고 공개.
- 원래 30만 원을 내려다 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을 잘못 넣은 것으로 밝혀짐.
- 강호동은 1000만 원을 돌려받고 미안해 100만 원을 다시 줬다고 주장.
- 조혜련은 사석이 아닌 방송을 통해 이 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함.
- 해프닝은 두 사람의 친분과 유쾌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에피소드로 회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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