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강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69d11e10-5789-4844-ac38-80e4b8ae45ec.jpeg)
축구선수 이강인(23)의 파리 생제르맹(PSG) 생활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프랑스 매체 ‘VIPSG’는 “PSG가 주전과 후보 사이 심각한 격차를 드러냈다. PSG는 2025~2026시즌에 앞서 선수단 불균형을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4~15명의 핵심 선수에게 의존했다. 그 결과 이강인이나 곤살루 하무스 같은 선수들이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면서 이강인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PSG에서 두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몇 차례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풋01’도 “PSG는 교체 선수들의 부진으로 한계를 드러냈다. 몇몇 선수들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가 그렇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에르난데스는 분명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PSG는 적절한 이적료를 받는 게 목표이며, 두 선수를 매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강인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자주 기용됐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비록 이강인은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4관왕을 달성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시즌 도중 SNS 계정에서 PSG 소속임을 명시한 문구를 삭제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현재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고 있다.
‘풋01’은 “이강인은 나폴리와 맨유를 비롯한 여러 주요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3천만유로(약 484억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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