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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이 배우로 키우려 했지만 “트로트 하고 싶어서 몰래 도망쳤다는” 천재 트로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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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원조 ‘트로트 천재’의 집요한 선택과 끝없는 도전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 SM이 점찍은 배우 지망생?

2020년대, 국민적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동원. 그의 시작이 지금의 트로트 신동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정동원은 어린 시절부터 독보적 음악성과 감성으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휩쓸었고,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역시 그의 재능을 주목했다. 그중에서도 한류의 아이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정동원의 비범한 끼와 소년미, 성장 가능성을 보고 “배우로 키워 보자”는 구체적 플랜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이수만이 직접 배우 지망생으로 삼으려 했던 인물은 많지 않다. SM 출신의 정상급 배우들 고아라, 김민종 등 몇몇 사례들만 봐도 신인 발굴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동원은 지금까지와 달리 오디션 당시부터 트로트 음악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내비쳤고, ‘노래보단 연기’를 주문받았을 때도 흔들림 없는 자신의 길을 고집했다.


어린 나이, 확고한 ‘트로트’의 꿈…도망치듯 내린 결정

정동원은 “나는 트로트 무대를 서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스카우트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주변에선 “가요계 최고 기업의 제안을 마다하다니, 아이답지 않게 용감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에게 ‘트로트’는 타협할 수 없는 첫 번째 꿈이었고, 일각에서는 “회사의 기대에 부담을 느껴 몰래 도망쳤다”는 재치 섞인 일화도 전해진다.

이 선택이 만들어낸 파장은 곧 현실에서 드러난다.

  •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SBS 영재 발굴단 등 출연
  • 전국구로 이름을 알린 건 TV조선 ‘미스터트롯’.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압도적인 실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성과 끼, 무대 장악력으로 ‘국민 손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국민 트로트 신동에서 대한민국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미스터트롯’ 이후 정동원은 트로트계에서 단숨에 독립된 존재감을 갖췄다. 박현빈, 임영웅, 영탁 등 기성 스타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양한 음악·예능·콘서트 무대를 섭렵했다.

순수한 이미지부터 구수한 어투, 남다른 끼와 진솔한 태도가 어른 세대부터 Z세대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그에 멈추지 않았다. 음악, 무대, 방송, 그리고 연기 등 폭넓은 분야에 도전하면서 잠재력을 직접 입증하기 시작한다.


배우라는 두 번째 꿈, 또 한 번의 인생 반전

한때 이수만이 제안했던 배우의 꿈에, 정동원이 스스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 2022년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담백한 연기로 첫 드라마 데뷔
  • 이후 영화 ‘뉴 노멀’에서 주연급 학생 캐릭터 ‘승진’ 역으로 영화계 첫 발을 내딛으며 성장 스토리에 불을 붙였다

그의 연기는 단지 아이돌 팬서비스용이 아닌 진지한 도전이자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기획사와 업계 관계자들은 “정동원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현실감 있는 표정 변화, 목소리의 힘과 감정선 등은 이미 기존 신예 배우를 뛰어넘는다”고 평했다.


JD1 정동원이 직접 개척한 K-POP 아이덴티티

다만, 그는 단순히 트로트에 머무르지 않는다. 정동원은 ‘JD1’이라는 예명으로, 전 연령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K-PO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식 싱글 ‘책임져’를 통해 90년대 Y2K의 복고 감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어필, 아이돌 댄스와 퍼포먼스 무대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JD1은 정동원이 구상한 ‘또 다른 나’의 페르소나다. 트로트와 K-POP의 경계를 허무는 포지션, 그리고 노래와 연기, 패션까지 ‘하이브리드 아티스트’로서의 실험정신이 담겨 있다.


실패 없는 성장 연습의 천재, 진화의 아이콘

정동원은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자기만의 길’과 ‘끝없는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행보를 보여준다. 이수만의 거대 기획사에서도 배우로 손쉽게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의 꿈, 트로트 가수로의 길을 위해 미련 없이 내려놓은 뒤, 실제로 트로트 신동 대열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스스로의 의지로 배우, JD1 프로젝트까지 개척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질서와 흐름을 바꾸는 리더로 성장 중이다. 이제 정동원에게 연예계의 위계, 장르의 경계는 의미가 없다. “노래가 좋아 트로트 했고, 이제는 연기와 K-POP까지 온전히 내 세상을 만들겠다” 바로 이 집념, 열정, 천재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크게 빛날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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