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a2b17962-7387-4fab-a70d-a36bfd33764c.jpeg)
30년 넘게 대장암 환자들을 치료해온 대장 전문의 박규주 교수가 대장암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 교수는 대장암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줬다.
이날 박 교수는 대장암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첫 번째로 식습관을 꼽았다.
박 교수는 “유발 요인 첫 번째는 식이다. 적당한 양의 변이 만들어지는 게 중요한데 가공 인스턴트식품을 먹으면 변이 안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공식품이 장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
박 교수는 “변이 늘어나서 자극을 줘야 변이 만들어지는데, 대장 활동에 나쁜 물질들, 움직임 없는 장에 발암 물질 같은 것이 변이 못 만들어지게 만든다”고 전했다.
즉 식이섬유가 적고 정제된 식품 위주의 식사는 장의 활동을 둔화시키며, 결과적으로 발암물질이 장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발암물질 같은 내용물이 장에 쌓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래서 대장암이 생길 확률이 생긴다”고 했다. 장 내 환경이 나빠질수록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또 박 교수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에 대해 “야채, 과일,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변의 양이 많아지고 장 통과 시간이 빨라진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박 교수는 단순한 식습관 외에도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대장암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성인 증후군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대장 활동에 운동하는 것도 좋다”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대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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