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에 기술력 갑질 당했지만…” 1조 들여 세계가 놀란 국산화 성공 스토리
⚙️ 150기 전량 수입…국산 기술 없는 나라의 현실
현재 우리나라 발전소에서 사용 중인 가스 터빈은 약 150기. 문제는 전량 수입이라는 사실이다. 무게만 200톤이 넘고 가격은 1기당 500억 원에 달하는 이 가스 터빈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전투기용 제트엔진 기술이 뿌리인 만큼, 고난이도 기술력의 결정체로 꼽힌다. 지금도 미국 GE,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비시 세 기업이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이유다.
📌 가스 터빈은 ‘제트엔진의 뿌리’…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

🧩 한국 기업, 부품만 조립하던 시대
과거 한국은 이들 글로벌 기업에 의존해 조립과 납품 수준의 역할에 머물렀다. 두산중공업은 미쓰비시의 하청을 받아 일부 부품을 조립했지만, 핵심 설계나 원천 기술은 모두 외국의 손에 있었다.
이렇게 한국은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기술료와 제품 비용을 해외에 지불하면서도 단 한 번도 주도권을 갖지 못한 채 가스 터빈 시장을 바라봐야만 했다.
📌 기술 종속 상태, 전략 무기인 가스 터빈조차 손 놓고 있어야 했다

🛠️ 국책 사업 시작되자 ‘갑질’로 협박한 일본
2013년, 정부는 가스 터빈 국산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주도 기업은 두산.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미쓰비시는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국산

화에 참여하면 아웃소싱 끊겠다”는 것이었다.
선택을 강요받은 두산중공업은 결국 일본 기술 의존을 끊고 독자 개발의 길을 선택한다.
📌 일본은 협박했고, 두산은 ‘손절’하고 독자 기술 개발에 나섰다

💸 무려 1조 원 투자, 6년 만에 결과는 ‘세계 최초급’
두산은 연구개발비만 1조 원 이상을 투입했다. 세계 주요 기업들이 수십 년 걸린 기술을 단 6년 만에 구현해냈고, 2019년 9월 국산 가스 터빈 초도품 제작에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부품 조립이 아니라, 설계부터 완제품까지 대한민국의 손으로 완성한 ‘기술 독립’이었다.
📌 1조 투자로 6년 만에 국산화 성공, 세계가 주목한 기술 자립

🧱 극한 기술 ‘케이싱’까지 국산화 도전 중
가스 터빈의 핵심 중 하나는 ‘케이싱’이라 불리는 외부 덮개다. 수천 도의 고온을 견디며, 완벽한 기밀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이 부품은 기술적으로도 극한의 영역으로 분류된다.
두산은 이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을 축적하며, 현재 100% 국산화를 앞두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기반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엔진 개발까지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국산 기술의 확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 케이싱까지 국산화 중, 이제는 항공 엔진으로 도전 영역 넓히는 중

📌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 한국 발전소의 가스 터빈 150기는 모두 수입품이었다
- 일본 미쓰비시는 국산화 참여만으로도 거래 끊겠다고 압박
- 두산은 일본 의존을 끊고 자체 개발에 1조 원 투자
- 2019년 국산 가스 터빈 초도품 생산 성공, 기술 독립 달성
- 케이싱까지 국산화 추진 중이며, 항공 엔진으로 기술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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