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슈프림 요트, 초유의 사치와 상상의 극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로 손꼽히는 ‘히스토리 슈프림(History Supreme)’은 상상을 뛰어넘는 가격과 사치, 독특한 미학으로 요트 역사 전체를 뒤흔든 전설적인 럭셔리 오브제다. 이 요트의 공식 가격은 **48억 달러(약 6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영국의 명품 보석가 겸 디자이너 **스튜어트 휴즈(Stuart Hughes)**가 3년간 디자인 및 제작을 이끌었다. 길이 약 100피트(30미터), 승선 인원 22명, 항속거리 703km의 이 요트는 ‘금과 백금 자체’로 뒤덮인 세계 유일무이한 초호화 요트다.
전신을 감싼 금과 백금, 10만kg이란 압도적 럭셔리
가장 큰 특징은 **금과 백금 100,000kg(22만 파운드, 약 100톤)**을 선체, 데크, 계단, 핸드레일, 닻 등 사실상 모든 구조에 두껍게 입혔다는 점이다.
- 외관과 갑판: 순금 혹은 백금이 외장, 데크, 계단, 레일, 닻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도금되었다.
- 실내 공간: 금과 백금이 바닥, 천장, 테이블, 벽, 가구 등에도 고급스럽게 구현되어 있다.
- 천연 크리스털·다이아몬드 마감: 천장과 주요 공간은 크리스털, 생활 용품 중에는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물품이 있다.
귀금속 가치만 6조 원에 달하며, 요트 한 척의 물리적 자산이 이만큼 확대한 사례는 역사상 유일하다.
고유한 인테리어, 예술과 희귀 아이템의 융합
‘히스토리 슈프림’의 특별함은 장식 요소에서 더욱 빛난다.
- 마스터 스위트룸 : 24K 순금 68kg짜리 아쿠아리움, 천연 운석(메테오라이트)으로 된 벽, 진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 뼈 장식.
- 명품 오브제 : 18.5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리커 보틀, 다이아몬드 500개가 감싼 아이폰 등 예술과 럭셔리 콜라보의 극치.
- 전용 싱크대, 테이블, 침구 등도 금·백금으로 마감, 미세한 가공까지 수작업으로 채워졌다.
왜 이렇게까지 비쌀까? 가격의 원천과 핵심
히스토리 슈프림이 48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에는 물리적 가치와 희귀성이 핵심이다.
- 귀금속 물량 : 이미 요트 10척을 만들고도 남을 분량의 금・백금이 투입되어 자산 그 자체로서의 가치가 막대하다.
- 세상 단 하나의 사치품: 단일 제작, 명품 디자이너 작품, 수집품으로서의 독점성.
- 희귀 예술품 : 공룡뼈, 운석, 대형 다이아몬드 등 박물관 급 실물 오브제가 즉시 사용 가능한 생활 품목으로 적용됨.
- 신화적 주인 : 2025년 기준 말레이시아 부호 로버트 콕(Robert Kuok) 소유설이 유력하며, 익명성이 전설에 신비를 더한다.
현실인가, 전설인가—끊이지 않는 실존 논란
히스토리 슈프림은 실존과 허구 사이 논란이 꾸준하다.
- 실제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이나 공식 시운전 영상은 없어 전설과 신비가 더욱 강조된다.
- 다만 업계에서는 이 요트가 단순 ‘상상 속의 작품’으로 치부하기에는, 장인정신・공적 디자인 발표・수많은 해외 매체 보도 등 근거가 많아 ‘실존’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도 강하다.
부와 사치, 그리고 현대 미학의 상징
히스토리 슈프림은 ‘최고가 요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 사치의 정점 : 물질·디자인·희귀성 모든 면에서 극단을 달리는 스타일 아이콘.
- 럭셔리의 미래상 : 21세기 부자 문화, 수집예술, 기술과 명품마케팅의 마지노선.
- 이야기와 상징성 : 존재 그 자체가 사치의 끝, 상상력의 끝, 맨 꼭대기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전설로 항해하는 히스토리 슈프림
2025년에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요트라면 단연 ‘히스토리 슈프림’이다.
금과 백금 10만kg, 진짜 운석 조각, 공룡뼈, 희귀 다이아몬드, 그리고 한 명의 억만장자를 위한 무제한 맞춤형 디자인.
현실이든 전설이든, 이 요트는 전 세계 럭셔리 소유의 최종단계이자 인간 상상력과 부의 끝이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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