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뉴욕맘모스_NYMammoth']](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8a28a932-3b16-4ee9-90d4-b3693c4df195.jpeg)
기아 텔루라이드의 다음 세대를 그려낸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대형 SUV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후면 디자인의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렌더링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에는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풀체인지 후면부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EV9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이번 결과물은 텔루라이드가 나아갈 미래적 방향성을 시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테일램프 구성이다. 좌우로 수직 배열된 테일램프는 얇고 길게 뻗은 형태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의 후면 라인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리어램프 하단부에 고리처럼 휘어지는 형상은 시각적 밀도를 높이며, 야간 시인성과 시그니처 효과도 함께 고려한 디자인으로 해석된다.
후면 윈도우는 전작 대비 시야 확보에 더 유리한 넓은 형태로 렌더링됐다.
두터운 D필러 사이로 안정감 있게 배치된 유리는 개방감을 높이고, 특히 3열 탑승자의 시야도 염두에 둔 구성으로 보인다. 블랙 컬러로 마감된 루프 스포일러는 시각적 일체감을 더했다.
범퍼 하단부 구성은 오프로더 SUV에서 볼 수 있는 견고한 디테일이 강조됐다.
리어 범퍼 중앙에 매립된 견인 고리와 디퓨저 라인은 도심형 SUV를 넘어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적 균형을 암시한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_NYMammoth']](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77fa1256-9cf0-41b0-9e1f-d913d37fdf53.jpeg)
배기구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형태로 표현돼 정돈된 인상을 준다. 실제 양산차에서도 이 같은 클린 리어 디자인이 반영된다면, 내연기관 SUV의 전통적인 구성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전기차와 유사한 구성으로 전동화 전환 흐름과도 연결된다.
차체 하단에서 위쪽으로 치켜올라가는 리어 펜더 라인은 전체 실루엣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직선과 볼륨의 절묘한 조합은 넓은 차체에 비례감을 부여하며 대형 SUV의 존재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D필러는 기존 대비 더 두껍고 각진 형태로 묘사돼 있다. 이처럼 단단한 구조의 후면 설계는 실내 공간감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적 강인함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윈도우 라인과의 조화도 뛰어나 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리어 스포일러는 루프 연장선상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공기 흐름을 고려한 형상이다. EV9과 마찬가지로 블랙 투톤 루프와 연계해 시각적 통일성을 높였다.
휠 디자인은 후면부 전체 인상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요소다. 블랙 알로이 휠과 도톰한 휠하우스는 차체 전체의 육중한 분위기를 뒷받침하며 SUV로서의 강인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아직 공식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렌더링이 제시한 후면 디자인은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철학과 북미 소비자 취향을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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