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과 제자로 시작된 운명적 만남
배우 이원종의 부부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특별하다. 연극 극단에서 활동하던 시절, 그는 6살 연상인 연기 선생님 김영희 씨를 처음 만났다. 그때만 해도 두 사람은 서로를 ‘선생님’과 ‘후배’로만 인식했다.

첫눈에 반한 이원종, ‘밀당’ 전략의 시작
이원종은 아내가 무대에 빨간 투피스를 입고 등장하던 순간 한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남자로 봐주지 않는 그녀에게 일부러 머리 모양이나 화장을 지적하며 관심을 끌었고, 바로 칭찬으로 돌리며 밀고 당기는 전략을 썼다.

300번의 고백, 끈질긴 진심
아내가 좀처럼 받아주지 않았음에도 이원종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려 1년간 300번이 넘는 고백과 적극적인 대시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아내를 예비 시댁 식구들에게 미리 인사시키는 등 결혼 준비도 밀어붙였다.

결국 열린 아내의 마음, 부부의 연으로
이원종의 집요한 구애에 결국 김영희 씨의 마음이 열렸다. 그녀도 드디어 이원종을 제자가 아닌 한 사람의 남성으로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부부로 연을 맺었다. 주변에선 “거부할 틈조차 없는 추진력”이라는 평이 많았다.

공개된 아내와의 나이 차와 관계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두 사람의 6살 나이 차와, 스승과 제자에서 부부로 발전한 러브스토리는 지금도 연예계 대표 ‘로맨틱 러브스토리’로 꼽힌다. 실제로 김영희 씨는 연극계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던 실력파였다.

결혼 이후의 신뢰, 경제권도 아내에게
결혼 후 이원종의 아내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방송에서 “경제권도 전적으로 아내에게 있다”며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은 사실상 ‘0원’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재산세도 내지 않는다고 농담할 만큼 모든 자산을 아내에게 일임했다.

‘아내 명의로 전 재산’ 선택의 이유
주변에서 “아내가 혹시 내치면 어떡하냐”는 우스갯소리에, 이원종은 “딸만 안 맡기겠지, 나 하나쯤은 스스로 건사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실제로 그는 공동명의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전적으로 재산 이전을 맡겼다고 한다.

아내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신뢰
이원종은 “아내를 100% 믿는다”고 여러 방송에서 강조했다. 자신이 가장 많이 기댈 수 있는 존재이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늘 아내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두 딸과의 행복한 가족사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화목한 가정과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학창시절부터 존재했던 세대차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며 극복해왔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브라보! 공처가’라는 반응도 많다.

요약
이원종은 연극계 6살 연상 스승과 결혼해, 1년간 300번 넘게 고백한 끝에 부부가 됐다. 결혼 후 전 재산과 경제권까지 모두 아내에게 맡길 만큼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전히 “아내가 전부”라 말하는 이원종 부부의 독특하고 굳건한 러브스토리는 대표적인 연예계 모범 잉꼬부부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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