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 2025년 새로운 시작
2025년 7월,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쿠폰은 단순한 재난 지원책을 넘어, 대도시와 농어촌, 다양한 소득 계층을 세밀하게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설계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민에게 지급금이 차등 지원되고, 특히 그 혜택이 실제로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게 마련됐다.

누구에게, 얼마나 지급되나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씩 지급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받는다. 해외에 체류하던 유학생이나 주재원까지도 일정 기간 내 귀국하면 동일하게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더 나아가, 서울·경기·인천을 뺀 전국 모든 지역은 3만 원,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5만 원을 더 얹어받는다.
도합 한 가구당 1명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의 폭이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신청 방법도 다양하고 쉬워졌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두 달 가까이 이어진다. 온라인으로 카드사 앱이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도 있고, 각 지역 화폐 전용 앱이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종이형 혹은 선불카드로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방문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별로 요일을 지정해 안내한다.

어디에서, 어떻게 써야 하나
이번 소비쿠폰은 사용처에도 뚜렷한 기준이 있다. 가장 큰 목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에 있다. 쿠폰은 본인이 등록된 주소지(거주지)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학원 등 실생활 밀접 업종이 주요 사용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치킨집·카페 등)도 가능하다.
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직영 카페(예: 스타벅스), 민간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에선 사용이 안 된다. 단, 공공배달앱(‘땡겨요’ 등)에서는 최소 주문조건에 따라 할인과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 기한과 남는 금액, 꼭 챙겨야 할 점
쿠폰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그 이후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어 국고로 환수된다.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가급적 빨리 신청, 사용처에서 알뜰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을 중복으로 결제해 각종 할인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스미싱, 피싱 사기 조심! 진짜 정부 안내 구별법
정부와 카드사, 금융사는 문자안내에 공식 URL 링크를 절대 첨부하지 않는다. 만약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 안내가 오면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이 점만 유의해도 스미싱, 피싱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생활 속 변화를 이끄는 계기
주소지 기준으로 지급과 사용이 이뤄지기에, 지역 소매상과 시장상인, 지역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질적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가맹점, 공공배달앱, 지역화폐 등 일상속 다양한 결제와 할인도 가능해 국민 모두에게 ‘체감 가능한’ 혜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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