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2’ 제작 확정, LA 폭동 사건까지 담는다

2014년 개봉하여 1,4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4위를 기록했던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의 속편 제작이 확정되었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평범한 아버지의 삶을 통해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전쟁, 가난, 이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아버지 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11년 만에 돌아오는 ‘국제시장 2’는 새로운 배우들과 확장된 시대 배경으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는 ‘국제시장 2’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다룰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6월 항쟁, 1992년 문민정부 출범, 1997년 IMF 외환 위기,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굵직한 사건들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교차하여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1960년대 덕수(황정민)와 함께 파독 광부였던 보수적인 아버지 성민(이성민)과 그의 막내 아들 세주(강하늘)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최근 추가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영화에 LA 폭동 사건까지 다룰 것으로 알려져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시장 2’는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여 202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는 이미 업계 내에서 상업성과 감동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작사 JK필름과 배급사 CJ ENM은 프리 프로덕션 준비에 돌입했다.

‘국제시장 2’는 전작의 감동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민과 강하늘의 연기 변신, 확장된 시대 배경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역대 평점 1위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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