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3번째 도쿄 여행을 갔습니다.
운 좋게도 몇 달전 싼 티켓으로 구입했습니다.
년초에 저렴하게 나오더니 가격이 확 올라 30만 원대더군요.
그 금액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2.
드디어 결제하려 할 때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
분명히 30만 원대로 결제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하는데 완전히 횡재를 했습니다.
똑같은 시간과 항공사인데 20만 원 대로 나왔더라고요.
3.
겨우 10분 정도 차이였는데 이런 횡재가!!!
항상 공항에 갈 때는 택시를 불러 갑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간 적도 있었는데요.
인원이 많다보니 차라리 택시를 예약하는게 편하더군요.
4.
문제는 그렇게 되면 비용을 한 명이 다 지불해야 한다는거.
작년에 이용했던 기사분 전화번호가 있더라고요.
해서 다이렉트로 직접 연결해서 문자로 예약을 했습니다.
9인승이었는데 운 좋게도 13인승으로 왔더라고요.
5.
미취학을 포함해서 8명인데 너무 작을 듯해서라고.
원래 9만 원인데 13인승은 13만 원인가 합니다.
하여 5만 원짜리 2개가 있어 10만 원을 드렸습니다.
평소와 달리 저희 가족말고 처남 가족들이 어린이들이 많아서.
6.
거기에 도시락을 공항에서 해야 해서 그걸 찾는다고.
늘 10시 30분 정도 비행기를 타서 8시 정도에 갔는데요.
항상 가자마자 수속을 했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거기서도 시간이 꽤 걸리고 도시락도 아랫층에 있는 걸 몰라서…
7.
시간을 다 보내버려 평소와 달리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수속 끝나고 비행기 타려고 가니 어느덧 10시가 다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다 파리빠게트가 있어 거기서 마구 흡입했습니다.
도쿄 도착하면 1시가 넘을테니 어쩔 수 없이 먹긴 해야 해서요.
8.
다들 마음이 급하니 좀 흘리면서 먹고 나름 난리였네요.
탈 때는 조카에게 비행기 타기 직전에 신발 벗어야 한다고.
그 말을 듣고 승무원들이 함께 웃더라고요.
진짜 벗으려고 하긴 했거든요.
9.
예전에는 톡으로 자리 잡으라고 연락이 오더니.
이제는 연락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더군요.
급하게 조사하니 24시간 전에 직접 들어가서 잡아야 한다고.
부랴부랴 총 8명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10.
비행기 탈 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창가에 앉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따로 앉게 되어도 창가에 앉겠다고 했죠.
덕분에 창가에 앉긴 했는데 뜰 때 정도만 창 밖보는 재미가.
그 외에는 어차피 저는 책을 읽고 있으니까요.
11.
가는 날 일본은 태풍이 지나간다고 하긴 했습니다.
다행히도 일본에 도착할 때 비가 오는 건 같았는데요.
이미 통과중으로 좀 위에 있더라고요.
내렸을 때 비가 오진 않았습니다.
12.
신기하게도 갈 때 자리 하나가 비웠더라고요.
일본 지진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싶디고 한데요.
가서 저절로 액티비티 하는거라고 농담하긴 했습니다.
무사히 아무 일없이 그렇게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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