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 이상하게 꼬일 때가 있다. 열심히 사는데도 일이 틀어지고, 관계는 엉키며 마음까지 자꾸 흔들린다.
한 스님은 말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결과일 뿐, 진짜 원인은 마음속에 있다.” 인생이 꼬이는 이유는 대부분 이 네 가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1. 남 탓부터 하는 마음
일이 잘 안 풀릴 때 가장 먼저 누구를 원망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부모, 상사, 친구, 사회 탓을 하다 보면 정작 바꿀 수 있는 자신을 보지 못한다. 남을 탓하는 순간 내 인생의 핸들은 이미 남의 손에 넘어간다.

2. 욕심에 눈먼 마음
자신의 분수를 잊고 더 큰 것을 욕심낼 때 사람은 중심을 잃는다. 남과 비교하며 앞서가려는 마음은 지금 내게 주어진 것조차 망치게 만든다. 욕심은 방향을 흐리게 하고 결국 화로 돌아온다.

3. 자존심에 갇힌 마음
상처받기 싫어 자꾸 벽을 세우고, 미안하단 말도 도와달란 말도 삼킨다. 자존심을 지키려다 소중한 관계를 잃고, 기회를 놓친다. 진심보다 자존심을 앞세울수록 인생은 더 어긋난다.

4. 과거에 머무는 마음
이미 지나간 일을 붙잡고 후회하며 마음을 소모한다. 그때 그러지 말 걸, 그렇게 하지 말 걸 하는 동안 현재는 자꾸 무너진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발목을 잡는 건 과거가 아니라 그걸 놓지 못하는 마음이다.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건 바깥 환경이 아니라 내 안의 마음이다. 남을 탓하지 않고, 욕심을 줄이며, 자존심보다 진심을 택하고, 과거가 아닌 지금을 살아낼 때 비로소 인생의 매듭이 풀리기 시작한다.
스님은 말한다. “삶은 외부의 운명이 아니라, 내 마음 다스림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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