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 70년대 사모님 완벽 변신

최근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배우 임수정이 70년대 사모님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않은 생기 넘치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임수정은 이번 작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촌뜨기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임수정은 극 중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기품 있는 사모님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욕망을 품고 있는 양정숙은 임수정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특히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25년 만에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팜므파탈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임수정은 70년대 스타일의 단정한 복장과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야망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수정은 1970년대 사모님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보브컷 헤어스타일, 치켜 올린 눈썹, 강렬한 레드 립스틱 등 과감한 스타일링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여성스러운 의상과 고상한 말투를 통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며 현실감을 더했다. 특히 붉은 립스틱은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되어, 임수정의 깊이 있는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임수정은 “기존에 해왔던 캐릭터들과 결이 달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양정숙은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직진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 또한 “임수정 배우는 캐릭터의 다면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 탁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수정은 “다 ‘연기의 신’들이 모여있는 현장이어서 함께 호흡하면서 배우는 점이 굉장히 많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대장 오관석 역을, 양세종은 돈맛을 알아버린 신참 오희동 역을 맡아 임수정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등 베테랑 배우들 또한 출연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그녀는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앞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40대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그녀의 열정과 노력은 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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