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21, 항공기 플랫폼 넘어 전략 무기로 진화한다
KF-21 보라매는 단순히 4.5세대 전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국산 무장과 통합하여 공중전 통합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공대지 유도탄 ‘천룡’뿐만 아니라 공대함 및 극초음속 순항미사일까지 확대 중인 점이 주목된다

이는 KF-21이 단순 무기체계 탑재기를 넘어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전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확실한 움직임이다 한국 공군의 미래 작전 패러다임을 크게 전환시키는 핵심 요소다

‘공대함 유도탄‑II’…덕티드 램제트 기반 초음속 무장
‘공대함 유도탄‑II’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으로 구동되며 마하 2.5의 초음속 속도와 300km 이상의 사거리를 확보했다 스텔스 성형과 RF·IR 다중 탐색기를 갖춰 공대함 및 공대지 겸용 멀티롤 운용이 가능하다 직경 400mm로 소형화해 KF-21 기체 하부 장착이 무리 없도록 설계되었으며 2024년부터 FA-50을 통해 시험 발사 예정이다 공대지형태로 전환 가능해 변형 운용 범위도 넓다

스크램제트 기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기술 확보
국방과학연구소와 현대로템은 ‘하이코어’와 별개로 스크램제트 엔진 기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개발 중이다 고도 30km 상공까지 상승 후 마하 5 이상으로 500km 비행한 뒤 활공하며 최종 접근해 표적 타격을 꾀한다

총 비행 거리 800km 이상, 300kg 이상의 탄두 중량으로 핵심 전략 목표물 타격 능력을 갖춘다 이 미사일은 북한의 활공형 극초음속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더 복잡하고 진보된 형태로 평가된다

고속 비행 위한 열교환·재생냉각 시스템 장착
극초음속 체계의 핵심은 비행 중 발생하는 고열을 처리하는 것이다 한국형 극초음속 미사일은 열교환 장치와 재생냉각 기술을 설계에 반영해 장시간 고열 속 비행을 구현한다 이로 인해 안정적 고속·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지며 KF-21 기체와 네트워크 연동 시 최적의 전투 효율을 보장할 수 있다 기존 미사일 대비 신뢰성과 작전 지속력이 크게 향상된 셈이다

KF-21+초·극초음속 무기…동북아 공중전 참여자 체질 바꾼다
KF-21이 초음속·극초음속 무기와 결합할 경우 단순 기체가 아니라 동북아 공중전력 판도를 바꿀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공대함·공대지·전략 적 타격까지 커버하는 체계는 사실상 공중전력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유사 위협 억제력과 높은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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