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 감독
- 김병우
- 출연
-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 개봉
- 2025.07.23.
전지적 독자 시점 원작을 한 본 나는 너무 재미있게 봄.
엄청나게 큰 인기를 끈 웹툰이나 소설이 영상화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기대보다는 우려섞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각자 자신들이 생각하고 그려보는 이미지가 있는데 비슷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전지적 독자시점」도 영화가 개봉 되기 전에 반대가 꽤 많았습니다.
예고편 등이 나왔을 때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고요.
여기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이것도 역시나 원하는 이미지와 달라 그런게 아닐까합니다.
워낙 전지적 독자 시점이 유명해서 제목은 알고 있지만 읽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어떤 호불호나 편견도 없이 순수하게 영화만 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재미있게 봤고 다음 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큰 영화로 볼 때 어색한 VFX가 있다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데 그렇지도 않았고요.
대신에 영화 장르 특성상 평소에 게임을 별로 하지 않았던 분이라면요.
너무 유치해서 이게 뭐냐는 말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게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괴물을 퇴치하거나 미션을 클리어하면 능력치가 올라가 레벨이 올라가는 것도 친숙하고요.
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뜻이 주인공 이름이 독자였네요.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2명이 있는데 세계관에 있는 주인공이 있고요.
영화를 보는 내가 보는 진짜 주인공이 또 있습니다.
초반에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관으로 진입하는 과정도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누구도 보지 않던 소설을 완결될 때까지 봤던 독자 역할은 안효섭이 했습니다.
일상에서 힘들어도 소설을 읽으며 위안을 받았는데요.
소설이 완결되었을 때 소설 속 주인공인 이민호가 연기한 유중혁만 남게 됩니다.
이런 결말에 실망하며 작가에게 유일한 독자로 이건 아니라고 메일을 보냈는데요.
작가가 직접 독자에게 새로운 결말을 네가 직접 만들라고 합니다.
7시부터 시작된다고 하면서 실제로 소설 속 세계관이 펼쳐집니다.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몇 번씩이나 본 덕분에 전개를 아주 잘 알고 있었죠.
덕분에 어떤 식으로 매 미션마다 뚫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었던 건 독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즉시 적응했는데요.
어떻게 그걸 잘 알고 있냐고 의문을 사람들이 갖는데요.
그 사람들이 금방 적응하는 것도 그렇지만 동시에 벌어진 일인데요.
작품 속 주인공인 유중혁은 곧장 뛰어난 아이템과 능력치를 갖고 있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영화는 지루할 틈 없이 연속적으로 미션 클리어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게임 세계에서 거의 쉬지 않고 괴물을 퇴지하며 다음 미션으로 가는 것처럼요.
원작을 보질 않아 어떤 점에서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논란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러닝타임이 116분이라 길지않고 타이트하게 딱 보여줄 전개로 진행됩니다.
대신에 각 캐릭터에 대한 서사는 다소 불친절합니다.
특히나 실제 같은 회사에 근무했던 채수빈이 연기한 유상아가 그렇습니다.
원래 소설 속 세계에는 없던 인물인 듯한데 너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도 없어 살짝 의아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안효섭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이어 연속 흥행하지 않을까합니다.
저와 달리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저도 궁금하긴 한데요.
300억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흥행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다음 내용이 또 제작될 수 있을테니까요.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미있게 봤다!
댓글1
원작을 이해 하다면 저 영화는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