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한 연애관 공개하며 호감 배우가 된 배우 정지소

얼마전 진행된 ‘태양의 노래’ 인터뷰에서 배우 정지소가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오히려 티를 안 내는 스타일”이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다가가 ‘야, 너 나랑 사귈래?’ 하고 고백하는 직진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고백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현재 솔로임을 밝혔다.
정지소 인터뷰 원본

1999년생인 정지소는 2012년 데뷔하여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기황후’, ‘내 생애 봄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사장의 딸 박다혜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지소는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취미로 즐기고 있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취미를 공짜로 공부하는 것 같아 흥미롭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출연, WSG워너비 활동, 드라마 ‘이미테이션’ OST 참여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희귀병으로 햇빛을 볼 수 없는 싱어송라이터 이미솔 역을 맡아 직접 OST를 부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찬혁 음악감독은 정지소에 대해 “음악에 관해서 디테일한 부분도 있지만, 아티스트를 괴롭히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지소는 그동안 ‘더 글로리’, ‘방법’ 등 강렬한 장르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로맨스 연기에 대한 갈증도 드러냈다. “악귀에 씌이거나 왕따를 당하는 역할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밝은 연기도 할 수 있고, 멜로와 코미디 연기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태양의 노래’에서 차학연과 함께 풋풋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차학연과는 현장에서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며,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정지소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직 연륜이 많이 쌓인 건 아니라서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는 것 같다”며, “관심을 주시는 만큼 보답하고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소한 꿈이지만 동생이 학교에서 자랑하고 다닐 수 있는 자랑스러운 누나가 되고 싶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절대 포기 못하고,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는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 변신과 끊임없는 성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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