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으로 해외 130개국 1위 시키며 ‘서현 효과’를 불러온 배우 서현

배우 서현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특히, 이 드라마는 해외 OT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로맨스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방영 첫 주부터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플랫폼에서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 주요 지역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등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의 성공에는 주인공 서현의 활약이 컸다. 서현은 현실 속 무기력한 여대생 ‘K’와 소설 속 엉뚱 발랄한 단역 ‘차선책’을 동시에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서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사람을 믿었기에 상처받은 영혼의 여대생 K, 모든 게 풍요롭지만 어딘가 단조롭고 공허한 빙의 전 차선책, 도전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빙의 후 차선책으로 설정해 각자 다른 포인트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서현은 “K와 차선책이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로맨스 소설 속 빙의라는 설정에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더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평범한 여대생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폭탄주, 젠가 등 현대적인 요소들은 극에 친근함을 더했다.

소녀시대 서현과 2PM 옥택연의 만남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옥택연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일해왔기 때문에 전우애를 느꼈다. 서현이 한다는 얘기에 대본을 읽기도 전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배우는 드라마 속에서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현은 종영 소감을 통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작품은 제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차선책’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그녀의 상처, 아픔, 사랑을 통해 새로운 감정과 가치관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한 분 한 분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차선책처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결국 그 모든 여정 끝에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첫사랑에서 사장님 사모님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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