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장거리 운전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그리고 일부러라도 들를만한
‘삼국유사군위 휴게소’ 리뷰를 데려왔어요.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화장실 들르고 간단히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출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곳은 의외로 알차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편의시설과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1. 위치
저는 이번에 부산 여행에서
돌오면서 삼국유사군위 휴게소에 들렸어요.
마침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배도 출출했고요.
먼저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라
큰 걱정 없이 바로 주차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맞아줍니다.
입구 쪽에는 지역 특산품 판매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군위 특산물이나
간식거리를 구매하기에도 좋아요.
망고 토마토 시식도 가능했는데
진짜 먹어본 토마토 중에 가장 달고 맛있어요.
2. 부대시설
대구 군위군, 대구 지역 관광을 비롯해서
커피집이나 간식점이 가득합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깨끗한 화장실과
넓은 휴게 공간이에요.
아무래도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편하게 머물 수 있을 거예요.
의외로 야외에는 작은 포토존과
쉼터 벤치도 잘 꾸며져 있어서
잠시 바람 쐬며 다리도 쭉 뻗고 가기 좋았습니다.
3. 푸드코트
배가 고팠던 저는 곧장 휴게소
안쪽 푸드코트로 향했어요.
메뉴가 꽤 다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끈 메뉴가 바로 ‘추억의 도시락’,
‘순두부 청국장찌개’였어요.
사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억의 도시락은
흔치 않은 메뉴인데요.
맛은 어떨까 살짝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순두부도 진짜 토실토실해요.
느끼함 없이 후루룩 비울 수 있습니다.
‘추억의 도시락’은 이름부터 감성을 자극했어요.
직접 받으면 진짜 양은 도시락
뚜껑 열고 반찬이랑 밥을 쓱쓱
비벼 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김치볶음, 소시지, 계란프라이가
한가득 담겨 있어서 어릴 적 소풍 가던 날이
잠깐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비벼 먹는 맛은 역시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살짝 둘러보니
삼국유사군위 휴게소는 푸드코트 외에도
간식거리 코너가 알차게 꾸려져 있어요.
요즘 휴게소 필수 간식인 호두과자부터
핫도그, 군밤까지 종류가 꽤 다양해서
간단한 간식 챙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삼국유사군위 휴게소는 단순히
들렀다 가는 휴게소가 아니라,
든든한 식사와 지역 간식,
잠시 숨 돌리고 재정비할 수 있는
알찬 쉼터 였습니다.
요즘 휴게소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깨끗해져서 너무 좋아요.
여행올라오신다면 일부러라도
여유 있게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긴 여행길도 한결 덜 지루하고 든든할 거예요.
오늘도 다빛의 솔직한 여행 휴게소 후기가
여러분의 여행길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알찬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안전운전, 그리고 맛있는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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