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마다 연봉은 다르지만, 같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삶의 질은 천차만별이다. 누군가는 4천만 원을 벌어도 늘 부족하고, 또 누군가는 그보다 적은 돈으로도 여유 있게 산다.
핵심은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고 남기느냐’에 있다. 연봉 1천만 원을 더 벌지 않아도, 아래의 습관만 갖추면 돈이 저절로 남는다.

1. 매일 가계부를 쓰는 사람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은 소비를 통제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만든다. 숫자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이 정도 썼나?’ 하며 경각심이 생긴다. 가계부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소비를 관리하는 무기다.

2. 사기 전에 ‘하루만 미루는’ 사람
지름신이 강림했을 때, 단 하루만 기다려 보는 습관이 있다면 대부분의 충동구매는 사라진다. 진짜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데는 하루면 충분하다. 이 하루가 연봉 천만 원의 낭비를 막아준다.

3. 돈 쓸 때 ‘시간당 가치’를 계산하는 사람
어떤 물건을 살 때 ‘이걸 사기 위해 몇 시간이나 일해야 하지?’라고 묻는 사람은 돈을 쉽게 쓰지 않는다. 시급 2만 원인 사람이 40만 원짜리 가방을 산다면, 20시간의 노동을 교환하는 셈이다. 이 계산은 소비를 더 신중하게 만든다.

4. ‘습관 소비’를 의심하는 사람
아침 커피, 배달 음식, 구독 서비스처럼 반복되는 소비는 익숙해질수록 무감각해진다. 이 소비가 진짜 필요해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이어진 건 아닌지 점검하는 사람은 수십만 원의 새는 돈을 막는다.

부자가 되는 길은 갑자기 연봉이 오르는 데 있지 않다. 매일 새는 돈을 막는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그것만으로도 연봉 1천만 원의 효과를 낸다.
벌기보다 중요한 건 ‘지키는 것’, 지키기보다 더 강력한 건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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