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이 “너무 강한 한국 무기 K9 때문에” 중국에 국가 차원 항의를 한 배경
인도·파키스탄 국경분쟁과 K9 자주포의 등장
2025년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긴장이 카슈미르 지역에서 다시 고조됐다. 인도는 테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 기지 9곳을 미사일로 타격했으며, 이에 따른 무력 충돌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두 국가는 핵보유국으로, 무기 체계의 우위가 실전 상황에서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다.
- 인도는 K9 ‘바즈라’ 자주포(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 프랑스 라팔 전투기 등 서방 첨단 무기로 무장.
- 파키스탄은 중국산 무기(NORINCO SH-15 자주포, J-10C·JF-17 전투기 등)와 일부 러시아제 구형 무기 중심의 무장.

K9 자주포의 압도적 성능과 인도군 신뢰
K9 자주포는 인도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00문이 도입된 뒤, 현지 합작 업체 L&T를 통해 추가 생산·배치가 이뤄졌다. 인도군은 K9 바즈라를 카슈미르 분쟁 실전에서 운용하며 높은 명중률, 빠른 대응속도(분당 6~8발 발사 가능), 우월한 기동성
- 2019년 카슈미르 분쟁 당시 인도군의 K9 바즈라가 신속한 대량 화력 지원, 정교한 사격관제, 낮은 오작동률로 작전에서 우위 입증.
- 반면 파키스탄군의 SH-15는 사거리·정밀도·내구성에서 K9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잇따름.

파키스탄의 불만과 중국에 대한 항의
파키스탄은 중국이 자신들에게 제공한 SH-15 자주포가 인도가 운용하는 K9 바즈라에 실제 출격에서 매번 밀리자, 공식/비공식 루트로 중국에 성능 저하 및 무기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게 됐다.

파키스탄의 주요 문제제기 내용
- SH-15의 발사속도, 명중률, 정비 편의성, 내구성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
- 인도군의 압도적 화력과 K9의 실전 우위 때문에 분쟁 시 대응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
- 파키스탄은 중국에:
- “한국 무기 K9이 너무 강하다. 왜 SH-15의 성능이 이에 미치지 못하나?”
- “중국은 파키스탄에 제공하는 무기 성능을 동등 또는 그 이상으로 해달라.”
- “무기업그레이드/기술이전/성능개선 등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
이 과정에서, 중국과 전략적 동맹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무기 도입이 결과적으로 인도산(서방산) 첨단 무기에 결정적으로 뒤처진다”는 인식이 확산돼 중국 무기체계에 대한 회의론도 현지 군과 정치권에서 불거졌다.

“한국의 K9, 국경 분쟁의 판도를 흔들다”
파키스탄이 중국 정부에 이례적으로 항의한 직접적 배경에는 “인도군의 K9 자주포가 실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데 따른 국가 안보 위기감이 깔려 있다. 한국형 자주포의 우수성이 한-인도-중국-파키스탄을 잇는 동북/남아시아 무기 체계 경쟁과 외교의 한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이로써 K9 자주포는 단순히 무기 수출 성공사를 넘어 양국 현장에서 실전의 판세와 국방 외교의 흐름까지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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