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어느 날, 주인의 손에 들린 한 그릇의 기적.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
알록달록 야채,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고기… 그 많고 많은 고기…
그 순간, 한 댕댕이의 세상이 멈췄습니다.
눈은 점점 커지고, 숨은 멎고, 뇌는 속삭입니다.
“이건… 나를 위한 거야… 그렇지? 그렇다고 해줘…”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이건 사람 음식. 양념도 가득.
강아지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그 컵밥.
그러나 댕댕이는 그런 사실 따위 모르고,
마치 어릴 적 잃어버린 장난감을 찾은 듯
눈으로 간절히 외칩니다.
“그거… 한 입만… 진짜 한 입만…”
하지만 그 끝의 결말은 다들 아시다시피
주인의 입속으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