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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F-16까지 출격해 ”캄보디아 군사기지 초토화” 전면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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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확산, 최소 16명 사망…일각에선 “20명 이상”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일대에서 이틀째 중화기 교전을 이어가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공식 집계만 최소 16명이 숨졌고(태국·캄보디아 합산), 로이터 등 일부 외신은 20명 이상 사망, 13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상자 규모와 피란민 숫자는 보도처마다 달리 집계되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국경 지역은 연기와 폭음으로 뒤덮였고, 포병 사격과 다연장로켓, 드론 폭격 영상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전선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태국 포병 화력·드론 정밀타격, 캄보디아는 BM‑21 다연장로켓으로 응수

태국군은 드론이 캄보디아 측 탄약고를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숲에 은폐된 거점 상공을 파고든 드론이 폭탄을 낙하시키자, 격렬한 폭발과 함께 붉은 화염·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이 확인됐다. 캄보디아군도 러시아제 BM‑21 다연장로켓(그라드)와 RPG, 중화기로 대응했고, 양측은 최소 12개 접점에서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태국은 F‑16 전투기와 포병 전력을 전면 배치하며 공중·지상 동시 압박에 나섰다.


“금요일 04:30 선제 발포” vs “합의 뒤집은 건 상대”—책임 공방 격화

태국 정부는 현지 시각 금요일(25일) 오전 4시 30분, 캄보디아군이 소화기와 중화기를 동원해 먼저 공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캄보디아는 태국이 말레이시아 중재 ceasefire(정전) 합의를 뒤집었다고 반박한다. 국경선 곳곳에서 지뢰 폭발로 태국군이 부상했다는 주장과 함께, 프레아 비헤아(Preah Vihear) 사원 피해 공방까지 번지며 역사·영토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UN 안보리 긴급회의, “즉각적 긴장 완화” 촉구…ASEAN 중재도 표류

유엔 안보리는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양측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ASEAN 의장국)는 쌍방의 ‘구두 정전 합의’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선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태국은 양자(雙者) 메커니즘 선호를 내세우며 외부 개입을 경계했고, 캄보디아는 무조건적 휴전을 요구했다. 미·중 대리전 우려

까지 제기되며, 분쟁은 지역 안보의 뇌관으로 커지고 있다. 


여행경보 상향·국경 폐쇄—민간인 대피 행렬 끝이 안 보인다

태국 외무부는 분쟁 지역 일대에 대피령을 발령했고, 한국 외교부도 여행경보 상향 조치를 단행했다. 태국은 국경 전면 폐쇄에 들어갔으며, 수린(Surin)주 등 접경 지역에서 수만~수십만 명 규모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 중이다. 병원·학교·사원까지 포격권에 들어섰다는 현지 증언이 이어지면서 인도적 위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인도법·전쟁범죄 논란: 집속탄 의혹, 문화재 피해 공방

캄보디아는 태국의 집속탄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전쟁범죄 가능성을 거론했고, 태국은 국제적 금지협약(CMC)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방어에 나섰다. 또한 프레아 비헤아 사원세계문화유산 인근 피해가 보고되며 문화재 보호 의무를 둘러싼 국제법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사용 여부와 피해 범위는 향후 국제 조사단 파견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전략 요충 ‘타 므언 톰 사원’ 일대 격전…지뢰·철조망·드론 얽힌 ‘신(新) 하이브리드 전장’

전투의 초기 교전 지점으로 지목된 수린주 타 므언 톰(Ta Muen Thom) 사원은 과거부터 양측이 함께 진지를 구축하지 못했던 전략 고지로 꼽힌다. 이번에도 태국군의 철조망 설치에 캄보디아군이 중화기와 드론으로 맞받으며 전면 충돌이 재점화됐다. 지뢰·드론·로켓이 동시에 쓰이는 하이브리드 전장이 펼쳐지며, 국경선은 사실상 **‘분절된 다(多)전선’**으로 변했다.


태국 “전면전 경고” vs 캄보디아 “정전부터”…확전/종전 갈림길

태국은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강경 메시지를 냈고,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정전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포병·로켓·드론·전투기까지 등장해 이미 제한전을 넘어선 양상이다. 국지적 충돌→전면 교전→대리전 확대의 3단계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즉각적인 쌍방 포격 중지감시·검증 메커니즘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인명 피해와 경제·관광·투자 타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두 번째 날의 포성, 세 번째 날의 난민…“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위험하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은 역사·영토·안보·정치·국제법이 다층적으로 얽힌 복합 위기다. 이틀째 포성, 셋째 날 수십만 피란민이란 수치는 이 분쟁이 단발성 돌발이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즉각적 정전—현장 검증—국제 중재—장기적 경계선 demarcation(경계 확정)**으로 이어지는 4단계 위기관리 로드맵을 신속히 가동하지 못한다면, 이번 충돌은 2011년 이후 최악의 국경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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