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 기업도 포기한 보문산 개발, 대전시는 왜 4400억을 쓰려는가?
🌄 18년째 표류 중인 개발…또 다시 돌아온 ‘보문산 프로젝트’
대전시가 또다시 보문산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지역 여론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대사동 보문산 일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44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 사업은 무려 2006년부터 18년째 표류 중인 장기 난제입니다.
🌀 “사업성도 없고, 반대도 심한데 또 다시 꺼내든 대규모 개발입니다.”

📉 계속 바뀐 시장, 계속 바뀐 이름…하지만 추진은 실패만 반복
보문산 개발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이름만 바뀌어 공약으로 등장했습니다. 박성효 시장의 ‘뉴그린파크’, 염홍철 시장의 ‘관광개발 계획’, 권선택 시장, 허태정 시장까지 모두 추진했지만 번번이 좌초됐습니다.

민간 자본 유치 실패, 예산 부족, 환경단체 반대 등이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 “시장 바뀔 때마다 이름만 바뀐 ‘단골 실패 사업’입니다.”

🏙️ 이번엔 193m 전망타워…이름은 ‘보물산 프로젝트’
2022년 취임한 이장우 시장은 ‘보물처럼 개발하겠다’는 의미로 ‘보물산 프로젝트’라는 새 이름을 붙였습니다.
전망타워, 워터파크, 숙박시설, 케이블카, 전기버스, 모노레일까지 포함된 초대형 개발 구상입니다.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며, 보문산을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름만 새롭지, 사실상 예전 사업의 반복입니다.”

💸 문제는 ‘돈’…민간은 외면, 결국 시민 세금으로 추진?
하지만 문제는 자금입니다. 총 4400억 원이 투입될 이번 계획에 대해, 전망타워는 시 예산으로, 나머지 4000억 원은 대전도시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 기업이 외면한 사업을 세금과 공공부채로 밀어붙이겠다는 겁니다.
⚠️ “민간이 떠난 자리에 결국 세금이 들어갑니다.”

📢 시민 반발 거세져…“성과 만들기 위한 무리수”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문산 난개발 반대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이 임기 말 정치적 업적 만들기를 위한 ‘성과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는 환경 파괴 우려, 실효성 문제 등으로 여러 차례 좌절된 바 있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시민 세금으로 임기 말 퍼포먼스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실패 반복에도 강행…지역 관광의 대안은 없는가?
지금까지 18년간 반복된 보문산 개발 실패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민간도 외면했고, 시민도 납득하지 못한 계획이지만 대전시는 강행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는 필요하지만, 과거 실패 사례에 대한 성찰 없이 재탕하는 방식이 과연 해법일 수 있을지, 대전시의 책임 있는 설명과 재검토가 절실해 보입니다.
🔍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진짜 필요한 사업인지 근본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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