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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당 1.6명 탑승” 한국 전철 노선 중 사람이 제일 없다는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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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차 한 대 승객 1.6명, ‘유령역’ 논란 증폭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한 지 1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신설된 역들의 이용객 수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심각한 저조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 역의 경우 지난 11월 개통 첫 달에 하루 1,523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절반 이상 줄어 지난달에는 하루 696명에 불과했다.
하루 14회 왕복 운행 중인 열차 한편당 평균 승객은 단 1.6명에 불과해 ‘유령 역’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인근 신설역들도 평균 승객 5.8명에 그쳐 신설역들의 수요 부진은 전반적인 문제임을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이른 아침 출근길과 저녁 퇴근 시간대 승객 수 역시 큰 차이가 없어, 평일 교통수단으로서의 현실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조 원 넘는 예산 투입, 효과 미미한 현재 운영 현황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4조 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로, 서해안 지역의 철도 교통 혁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신설역의 낮은 이용률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변 지역의 부족한 접근성, 인구 밀집도 문제 때문에 기대한 철도 활성화 효과는 아직 미흡하다.
특히 신설역 인근에 승객들의 접근을 돕기 위해 운행 중인 셔틀버스도 승객이 거의 없어 텅 빈 채 운행되는 등, 철도와 연계되는 교통망 역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서해선과 경부선 철도 연결 사업의 완공이 빨라도 2031년 이후로 예정돼 있어, 당장의 철도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절된 노선과 미완성 교통망, 근본적 문제로 지적

서해선 복선전철은 노선의 일부 단절 구간 존재가 문제로 지적된다. 완전한 노선 연결 없이 개통되면서 연계 수요 흡수에 실패하고, 승객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해안 일대 철도 이용의 편리성을 보장할 수 없는 채로 개통된 상황이 교통수단에 대한 대중의 신뢰 저하를 낳고 있다.

또한 인근 신도시, 산업단지 등 인구 유입 및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의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 접속 불편 및 미흡한 대중교통 연계는 서해선 복선전철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활성화 방안과 기대되는 미래 변화

서해선 복선전철의 실질적 효과와 서해안 철도 교통 혁신은 경부선과의 연결 완공 여부가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2031년까지 계획된 노선 완성과 직결 운행이 이루어지면, 지금의 저조한 이용률 문제는 서서히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교통 접근성 개선, 환승체계 재정비,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투자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추가로 생활권과 밀접한 셔틀버스 및 버스 노선의 효율적 개편, 그리고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업‧주거 복합 개발 추진도 요구된다.

더불어 정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교통수요 예측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과 연계한 철도 역할 확대를 위한 종합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현실은 냉혹하지만, 새로운 서해안 철도 시대 기대는 지속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역의 현재 이용객 수는 당초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지만, 철도 노선 연결과 함께 지역 개발이 지속 진행됨에 따라 점차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대중교통 활성화의 전환점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4조 원 넘는 재정과 노력으로 조성된 서해안의 새 철도시대는 장기적 안목과 정책적 지원 속에 시민의 편의와 지역경제 기여를 높이며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철도의 ‘기적’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서해안의 새로운 철도 교통 시대를 열기 위한 긴 여정은 지금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시민과 정부,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 변화를 지켜보고 기회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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