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직접 발명한 헤어롤 론칭

배우 구혜선(40)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성공적인 2막을 열어가고 있다.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 후 2020년 이혼한 구혜선은 학업과 사업,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 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입학하여 2024년 2월, 4.27점(4.5점 만점)의 높은 학점으로 최우등 졸업을 했다. 당시 구혜선은 “상실했던 시간 속에서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성균관대 동학들과 교수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학사 졸업에 만족하지 않고, 구혜선은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진학했다. 카이스트에서도 구혜선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동기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최근 자신이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로 벤처기업 대표가 되었다. 2025년 5월 28일, 벤처기업확인기관으로부터 ‘예비벤처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았으며, 유효기간은 2028년 5월 27일까지다. 벤처기업협회는 구혜선에게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인정받아 벤처확인기업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혜선이 개발한 헤어롤은 기존의 둥근 형태 헤어롤과 달리, 평소에는 납작한 직사각형 형태로 보관하다가 사용할 때만 둥글게 말아 쓰는 방식이다.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인 이 제품은 ‘구롤(KOO ROLL)’이라는 이름으로 론칭을 앞두고 있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이해신 화학과 석좌교수와 함께 ‘구롤’의 상품화 개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샴푸 브랜드 ‘그래비티’와 협약을 맺고, ‘구롤’ 론칭을 준비 중이다. 폴리페놀팩토리 측은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배우, 감독, 작가, 화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자전적 음악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_나는 너의 반려동물’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구혜선은 과거 한 강연에서 “실패는 그냥 ‘삶'”이라며 “생각보다 아프지만 계속 실패할 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뭔가 저지르는 게 생각보다 조금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분간 모자는 저 멀리. 헤어롤 론칭 준비 중”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사업가로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구혜선의 다재다능함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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