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리버 뷰 가평카페 더강(The River)은 남이섬과 가깝다 하여 남이섬 카페라고도 하고 빵 맛이 좋아 가평 베이커리 카페라고도 하는 꽤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그곳에서 무료로 북한강 보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하여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더강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굴바우길 86
가평카페 더강, 남이섬 가평 베이커리 카페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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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카페 더강 이용안내
주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454-3
문의전화 : 0507-1342-9327
영업시간 : 10:00~20:00(라스트오더 19:30)
대표메뉴 : 레몬자몽에이드 9,500원 / 착즙천혜양감귤주스 9,000원 / 딸기라떼 8,500원
특징 : 수상테라스, 모터보트 이용
EVENT : 2025. 07.
양평, 남양주, 가평은 캠핑을 즐기기 위해 자주 오가는 곳이기에 무척이나 익숙하고 편안한 곳.
오늘도 양평의 어느 곳으로 캠핑을 가는 길에 그리 멀지 않은 더강을 들러 브런치와 모터보트 무료체험을 즐긴다.
종종 주차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곳 가평카페 더강은 주차로 인한 고민은 전혀 없을 듯.
외관부터 깔끔하니 기분 좋은 곳으로 실내 역시 군더더기 없이 심플 깔끔 그 자체.
특히 지금과 같이 녹음이 짙은 계절에는 초록 사이로 자리 잡은 흰색 건물이 더욱 돋보이고 동일한 톤의 실내 디자인도 여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공간은 또 어찌나 넓은지…
가평카페 더강은 복층으로 되어 있다.
얼추 느낌으로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살 별장과 같은 집이 아니었을까 생각하지만 정확한 건 모를 일이다.
현재 확실히 아는 건, 남이섬이 가까워 남이섬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이 오가다 들러가는 곳이기에 남이섬 카페라 부르고 잠시 들러 빵 맛을 보고 맛있다. 입소문이 돌며 가평 베이커리 카페로 알려지게 된 곳이라는 점.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공간은 더 넓어지고 편안한 카페의 느낌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느껴진다.
곧바로 주문을 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를 마실까도 싶었는데 모터보트 무료체험에 더 관심이 가기에 슬그머니 진다 마당으로 나선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날씨에 햇살 아래 서 있게 된다는 건 고문일 수도 있을 텐데 모터보트 무료체험을 생각하니 그따위 것들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 이긍 ~
아내는 선크림이라도 바르고 다니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야기하지만 막상 선크림을 바르면 그 한 꺼풀 덧씌워진 느낌이 몹시 불편해 은근 피하는 편이다. 어쨌거나 따가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건 짧은 시간이고 북한강가에 떠 있는 빠지 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2층의 수상 테라스에 잠깐.
요즘처럼 극강의 더위에는 수상 테라스보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실내가 더 낫겠지만 선선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면 이곳 수상 테라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모터보트 승선 무료체험이라고는 하지만 법적으로 또 안전함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다.
만일 구명조끼 착용 못하겠다 하면 무료가 아니라 돈을 낸다 하더라도 승선이 거부되니 불편하다 생각되더라도 무조건 구명조끼 착용을 해야 한다. 그렇게 구명조끼 착용 후 잠시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모터보트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모터보트에 오르는 건 발판을 차례로 밟고 들어가면 되므로 어려울 일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서서히 속도를 올리더니 몸이 휙 뒤로 젖혀질 만큼 빠른 속도로 북한강을 질주하기 시작.
무료 체험이기 때문에 시간은 길지 않지만 무료 체험이라 하여 맹숭맹숭한 것이 아니다.
빠르게 물 위를 달리는 기분도 상쾌하지만 속도를 줄이는가 싶을 때 휘익 회전을 하는 그 느낌은 직선으로 달릴 때보다 훨씬 더 강한 속도감과 스릴감을 갖게 만든다.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느릿하게 유람선 위에 올라선 느낌도 아니다.
강약의 조화를 통해 짧은 승선 시간을 길고 다양하게 채워주니 그 재미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모터보트 무료체험을 마치고 다시 빠지로 향하는 순간은 어찌나 아쉽던지.
이 동네에 있는 모든 곳을 다 가본 것이 아니기에 100%라 말할 수는 없지만 쿠니가 알기에 모터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가평카페는 이곳 더강과 또 한곳이 있다고 하는데 말만 들어서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고 지금 중요한 건 쿠니가 현재 더강에서 모터보트를 무료로 체험했다는 사실.
다시 남이섬 카페이자 가평카페인 더강의 잔디마당 앞. 야외 결혼식을 해도 좋을 듯한 분위기.
보트 체험 리뷰를 작성해 주면 휘낭시에를 증정하는 이벤트. 휘낭시에가 뭔가 싶었는데 눈으로 보니 그동안 많이 먹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름을 전혀 몰랐다니… 바보!
브런치로 가져온 여러 빵들.
메인은 소금빵이고 소금빵을 기본으로 해 변화를 갖게 된 여러 종류의 빵이 역시 맛 좋다.
가평카페 이상으로 가평 베이커리 카페로 더 많이 알려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쿠니가 선택한 음료는 딸기라떼.
매번은 아니지만 커피가 당길 때는 제외하고 어지간하면 딸기라떼를 즐겨 마시는 편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과거 밀양 여행을 갔다가 마셨던 딸기라떼의 그 맛에 반했던 것이 유일한 이유.
모터보트 승선 무료체험 이벤트를 언제까지 진행하는지는 묻지 않았기에 알 수가 없다.
그러나 2025. 07. 27 현재 이벤트는 진행 중이라는 사실.
아름다운 북한강 뷰 카페 자체를 즐겨도 좋겠고 모터보트 승선 이벤트를 즐겨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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