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돌싱글즈7']](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63c15ad3-718b-4db1-a45d-b006e2150d67.jpeg)
방송인 이다은이 이혼 당시의 아픔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이혼 사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혼 5년 차 김도형은 이혼 과정을 회상하며 “결혼하고 나서 곧바로 해외에 나가게 됐다. 해외에서 둘이 살게 됐다. 둘이라는 게 처음에는 되게 좋을 줄 알았는데 둘밖에 없는 게 함정이 될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기댈 곳이 서로밖에 없는 게 나도 힘들고, 그 친구도 힘들었나 보다. 사소한 다툼이 너무 많이 일어났고, 한 번 결정적인 다툼이 있었다. 설거지 때문에 다투게 됐는데 세상 끝날 것처럼 다퉜다”며 “이건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다툼이 아니었다. 서로 상처를 주려고 하고, 난 자꾸 반응하고,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결국 그만큼만 좋아했다가 내 결론이었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더니 그 친구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정확히 3일 뒤 그 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도형은 “운이 안 좋았던 것도 있는데, 미국 도착하고 나서 코로나19가 터져서 집에만 있게 됐고, 5~6개월 차 됐을 때 다툼이 많아졌다”며 “사실 거기가 신혼집이었는데 그 친구가 떠나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데 한 번 냉장고 문고리를 잡고 운 적 있다. 집 구석구석이 돌이켜보니 다 추억이었다. 그냥 되게 괴로웠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도형의 사연을 접한 이다은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다은은 “나도 신혼집에서 제 짐 빼면서 울었었다. 미련이 있어서 눈물 나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감정”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다은은 ‘돌싱글즈2’를 통해 윤남기를 만나 2022년 9월 재혼에 골인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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