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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단 한 대도 없는 이 나라”가 전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

밀리터리 군대 랩실 조회수  


캄보디아가 전투기를 보유하지 않는 이유

캄보디아는 과거 소련제 미그-21bis 전투기를 보유했으나, 2010년 전량 퇴역시켰다. 이후 단 한 대의 전투기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는 캄보디아 국방 부문이 높은 비용과 기술 유지 부담이 큰 전투기 보유 대신, 헬리콥터와 다층 방공망 같은 방어 중심의 국방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투기는 필요 없다. 우리는 전통적인 방식과 자체 개발한 다층 방공 시스템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전투기 없이도 실질적인 국방을 추구한다


캄보디아 공군, 헬기와 방공망 중심의 방어 체계

현재 캄보디아 공군의 핵심 전력은 다목적 헬리콥터 16대와 수송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투기 부재는 공중 우위 확보의 명백한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캄보디아는 비교적 저비용에 효과적인 다층 방공 체계, 일명 ‘스카이넷’을 구축해 지상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거리 약 40km에 이르는 미사일과 대공포를 포함하며, 고도를 낮춰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다량의 지상화기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전투기 없는 방어’ 전략은 국방 예산과 국내 기술력 한계를 감안한 현실적 선택이다


전투기 없는 캄보디아의 전쟁 대비 방식

캄보디아는 전투기 등 공중 전력 대신, 지상군과 방공 무기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로켓포, 대공 미사일, 포병 등 중화기를 활용해 적의 공중 공격과 지상 침투를 방어하는 것이다. 실제로 2025년 태국과 국경 분쟁에서 캄보디아는 러시아제 BM-21 다연장 로켓포 등 중화기를 사용하며 대응했으며, 이는 전투기 공백을 보완하는 전략이다.

또한, 지상군과 방공 부대의 기동성과 밀집 포격 능력을 강화하여 적의 항공 우위를 최대한 저지한다. 무인탐지기술과 지대공 미사일의 연계 운영도 확대해 위협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땅을 지키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라는 콘센 전 총리의 말처럼, 지상방위 중심의 국방 전략이 캄보디아군 전체의 전략 방향이다


태국과의 군사력 격차와 분쟁에서의 영향

태국은 약 112대의 전투기를 보유해 동남아시아에서 군사력이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비해 캄보디아는 전투기가 전무하고 헬기 위주 공군력만 보유해 큰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2025년 국경 충돌 당시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캄보디아군 초소를 공습했고, 캄보디아는 효과적인 공중 대응을 하지 못해 피해가 확산됐다.

태국은 압도적인 공중 우위를 바탕으로 군사적 우세를 확보하며 국경 방어를 강화하고 있어, 캄보디아의 공중력 부재는 장기적인 군사 불균형의 핵심 요소다. 다만 캄보디아는 고밀도 지상 방어와 로켓포 등 중화기를 활용하여 국경지역에서 일정 수준의 대응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 방위전략의 한계와 미래 방향

캄보디아 정부는 경제적 한계와 기술 인력 부족으로 첨단 공중 전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신 저비용·효율적 방공망 구축과 지상군 강화에 중점을 두는 현실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전략은 국지 충돌이나 대규모 교전 시 태국 등 강력한 공군력을 가진 인접국과의 전력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방어에 제약을 받는다는 한계가 있다[MTN 머니투데이방송].

미래에는 국제적 지원과 방산 협력을 통해 무인기 운용 확대, 다층 방공망 기술 고도화, 신속 기동 지상군 강화 등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군사적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추려는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전투기 없지만 지상 방어에 집중하는 캄보디아

캄보디아가 전투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은 전략적·경제적 선택이며, 현실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여 자체 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공중 우위가 절대적인 태국과의 군사력 차이는 국경 분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캄보디아는 지상군과 정밀 방공망 강화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나, 공중력 부재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국제사회와 캄보디아의 공중력 역량 강화 논의

전투기 부재의 구조적 한계를 인지한 캄보디아는 최근 국제사회의 기술 이전 및 방산 협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SEAN 회원국들과의 군사 협력 확대, 유엔 평화유지군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와 방산 자문 도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저비용 무인기 도입과 감시·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과 기술 협의도 타진 중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는 첨단 전투기구매보다 국가 안보와 경제 상황에 맞는 ‘현실적 방산 강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고, 무기 도입 자체가 민감한 외교·정치 쟁점인 만큼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캄보디아는 공중력 부재를 국제 협력과 맞춤형 군사기술 발전으로 점진적으로 보완하면서, 자체 안보 역량 강화와 지역 평화 유지를 병행해 나가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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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군대 랩실
CP-2025-016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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