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요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9d7c9204-5d34-40df-a72c-20b5424fd2a4.jpeg)
전통적인 소형 세단 시장의 대표주자인 토요타 코롤라가 2026년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했다.
최근 토요타는 브랜드 내 가장 저렴한 세단 모델인 코롤라의 2026년형을 조용히 공개했다. 이번 개선은 실내 디지털화와 안전사양 중심의 변화를 반영하며, 가격은 소폭 인상됐지만 여전히 높은 가성비를 유지한다.
2026년형 코롤라는 트림 구성이 간결해졌다. 기존에 운영되던 FX 에디션이 단종됐고, 핵심 트림인 LE와 SE 모델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적용됐다. 기존의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4.2인치 정보창 조합에서 탈피한 것으로, 시인성과 직관성이 개선됐다.
![[사진=토요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9610788b-13a1-4b1b-b6e3-21859aea5835.jpeg)
상위 트림인 XSE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기존보다 훨씬 넓어진 화면으로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하며, SE 트림에서도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소형 세단에서 보기 드문 구성으로, 실내 전반의 고급감을 높여준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 트림에 후측방 경고(BSM)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TA)가 기본 적용되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이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을 포함해 주행 전반의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69마력, 최대토크 20.9kg.m을 발휘하며, 무단변속기(CVT)와 조합돼 복합 기준 14.8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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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LE 트림 기준 2만2725달러(약 3161만원)로 기존보다 400달러 인상됐다. SE와 XSE 트림도 동일한 인상폭이 적용됐으며 미국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 세단으로 평가된다.
코롤라 하이브리드 역시 같은 시기에 2026년형으로 함께 출시된다. LE 및 SE 하이브리드 트림에는 동일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2만4575달러(약 3419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대비 750달러의 인상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138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21.2km/L에 달한다. 특히 도심에서는 22.5km/L로 측정돼 동급 내에서도 우수한 효율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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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E 및 SE 하이브리드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전기식 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약 1400달러를 추가하면 후륜에 전기모터가 장착돼 눈길이나 빗길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이번 2026년형 코롤라의 변화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 없이도 실내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실용적인 소비층의 니즈에 정확히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사진=토요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5-0165/image-ba1ea455-c336-4d03-8241-bf2080866f74.jpeg)
소형 세단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업그레이드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해당 모델을 올가을 북미 시장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다만 코롤라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일부 트림의 국내 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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