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함대는 어떤 전력인가
미 해군 제3함대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를 거점으로 태평양 전역을 책임지는 해군 전력 집단이다.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4척이 이 함대의 중심 전력이며 각 항모타격단은 F‑35C 스텔스 전투기 F/A‑18E/F 슈퍼호넷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탑재해 수백 킬로미터 밖의 적 함대와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이 항모들은 길이 약 333미터 배수량 10만 톤 이상의 초대형 함정으로 공중전력 그 자체를 의미한다.

스텔스 전력의 상징 가능성
제3함대는 시울프급 전략 원자력 잠수함을 포함해 수중 핵탄두 발사 능력을 갖춘 잠수함 전력을 보유한다.버지니아급 로스앤젤레스급 공격 잠수함은 항모전단의 전방에서 정찰과 기습타격 임무에 투입되며 은밀한 활동이 가능하다.

이 잠수함들은 적 잠수함이나 수상함보다 먼저 은폐된 정보를 수집하거나 핵심 타격을 수행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구축함과 순양함의 방공 능력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30여 척은 미 해군 방공망의 핵심이다.이들은 다중 표적을 동시에 추적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전투 시스템을 탑재해 미사일 위협 탄도미사일 항공기를 동시에 무력화한다.특히 알레이버크급은 수백 발의 미사일을 제어해 함대를 보호하며 이동하는 요새로 기능한다.

상륙작전과 공세 능력 강화
제3함대에는 대형 강습상륙함과 해병대 항공단이 포함되어 있어 도서 국가나 적 후방을 대상으로 한 즉각 병력 투사가 가능하다.상륙함에는 F‑35B 스텔스 전투기가 탑재되어 적의 레이더를 회피하며 화력 지원을 수행한다.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다중 전력의 결합은 전투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며 기습 상륙 작전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 전장을 대비한 첨단화
미 해군은 MQ‑25 스팅레이 무인 공중급유기 AIM‑174B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극초음속 IR‑CPS 미사일 유령함대 무인전투함 등 신무기를 도입 중이다. 줌왈트급 구축함 등에서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운용해 적 핵심시설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또한 해병대와 육군이 함께하는 다영역 작전 전략은 중국 같은 대규모 적을 상대하는 데 있어 역 A2/AD 전략을 돌파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제3함대는 오랜 세월 ‘절대 무적함대’로 불리며 수많은 실전과 훈련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현재도 최신 장비와 전략으로 완벽에 가까운 해상 전력을 유지하며 세계 최강 해군의 상징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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