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도 매일같이 아내 서희원 곁을 지키는 구준엽!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이야기는 진짜 감동 그 자체였죠.
둘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난 스토리는 한국과 대만을 감동시켰습니다.
둘이 결혼하며 모든 게 꿈처럼 행복한 일만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너무 허망하게도 올 해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처음에는 믿기 힘든 일이었는데 사실로 밝혀졌죠.
그 후에 구준엽은 이 사실을 알리면서 모든 게 안타까워했죠.
여전히 구준엽이 대만에 있다는 소식만 간간히 전해 졌는데요.
대만 사람들에 의해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한 네티즌이 손님을 태우고 대만 묘원에 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서희원에게 헌화했는데요.
그 옆에 구준엽이 묘지 한 가운데서 서희원을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준엽은 그 사람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뒷모습만 봐도 슬픔이 느껴졌다고 하네요.
너무 어렵게 찾은 사랑을 허망하게 보낸 구준엽이니까요.
누구도 그 마음을 차마 헤아리지 못할 듯 합니다.
건장한 몸이었던 구준엽은 많이 수척해졌고요.
매일 대만 묘원인 진바오산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출근 도장을 찍듯이 가고 있다고 하네요.
비가 오는 날이라도 빠짐없이 서희원 옆을 지키고 있다고요.
그 외에도 여러 사람이 구준엽을 봤다고 합니다.
몇 번 갈때마다 늘 구준엽이 서희원 옆에 있는 걸 봤고요.
꽃을 가져오거나 차와 음식을 가져와 묘지에 차려놓기도 하고요.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 있는 모습도 보였고요.
25년 2월에 서희원이 갑자기 사망했죠.
아직도 가족들은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온 가족이 다함께 구준엽과 결혼을 축하했는데요.
구준엽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진짜로 좋아했는데 말이죠.
대만에서 유명인이었던 서희원이었죠.
팬들은 이를 기리며 자발적으로 모금을 했다고 합니다.
영국 런던의 캐번디시 스퀘어 가든에 기념 벤치를 만들었고요.
중국어와 영어로 글이 써져 있는데요.
‘그녀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처럼 우아함과 용기, 선함을
우리를 빛추는 영원한 빛으로 만들었습니다’
라고 새겨져 있다고 하네요.
너무 사랑했고 믿기지 않은 사랑이었기에..
구준엽은 더욱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듯합니다.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이었는데 세상없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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