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건물을 따라 반사되어 들어오는 오후, 고현정은 밝은 미소와 함께 의자에 앉아 있다.

자연스럽게 풀어진 긴 머리와 담담한 표정, 그리고 차분한 몸짓만으로도, 누군가는 고현정이란 이름을 ‘아우라’라고 말한다.

세련된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톱, 그리고 화이트 팬츠. 평범해 보이지만, 카메라에 담긴 실루엣은 확연히 다르다.

바로 173cm의 압도적인 다리 길이.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이유다.

이번에도 고현정은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단정하고 절제된 룩만으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한다.

허리에 포인트가 되는 벨트, 블랙 토트백까지 더해지며, “54세라는 숫자가 무색하다”는 팬들의 감탄이 이어진다.

자연광을 받으며 여유롭게 머리를 묶는 장면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함과 고현정만의 여유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SNS 댓글에는 “언니, 나이 거꾸로 드시나요?”, “고현정 클래스는 영원하다”, “매일이 화보 같아요” 등 찬사가 쏟아진다.

고현정은 올해 SBS 새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통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세월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멋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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