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폭탄 맞게 한 범인의 정체 / xiaohongshu_@这猫随我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이 시작돼 연일 계속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전기요금입니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에어컨을 틀게 되기 마련인데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다 보면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 때문이죠.
그런데 집에 에어컨을 오래 켜놓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전기요금이 폭등해서 결국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집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집사는 에어컨을 상시 틀지도 않았는데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일까. 알고 봤더니 범인은 다름 아닌 집에서 키우는 랙돌 고양이라는 것.
고양이가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잠들었던 진짜 이유 / xiaohongshu_@这猫随我
고양이가 무엇을 했길래 집에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날아온 것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랙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SNS를 통해 툭하면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잠든 고양이 때문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고 하소연했죠.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여기에는 진짜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아니 글쎄, 고양이가 그냥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자는 것이 아니라 앞발과 뒷발로 냉장고 문을 살짝 열어놓고 그 위에 누워서 틈으로 새어 나오는 찬 공기를 즐기며 잠을 잤던 것.
집사의 손길에 기분 좋아하는 고양이의 표정 / xiaohongshu_@这猫随我
자연스레 냉장고 문이 열려 있다 보니 집사도 모르는 사이 전기 소비가 많이 되었고 전기요금 폭탄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고양이가 툭하면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자길래 그냥 거기가 좋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집사.
뒤늦게 고양이가 냉장고 문을 살짝 열어놓고 냉장고에서 나오는 찬 공기를 즐기며 잠을 잤다는 사실을 알고 한참 동안 뒷목을 붙잡았다는 후문입니다.
물론 범인인 랙돌 고양이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지 모르는 눈치였지만 말이죠. 이후 집사는 랙돌 고양이가 냉장고에 올라가기만 하면 문이 열렸는지 닫혔는지 확인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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