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애니멀플래닛’
늦은 저녁, 공원 한켠에 조용히 앉은 할머니와 댕댕이. 인생의 대부분을 살아온 듯한 할머니와 따뜻한 눈빛을 가진 댕댕이가 서로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벤치 위에 놓인 작은 생일 케이크, 그 위에 촛불 하나가 반짝입니다.
유튜브 ‘애니멀플래닛’
주변은 어둡지만, 촛불 하나와 서로를 향한 시선만으로 이 공간은 누구보다도 환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강아지는 마치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는 걸 아는 듯 기쁘게 입을 벌리고, 할머니는 조용히 손뼉을 치며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말은 없지만, 그 눈빛과 손짓에서 깊은 사랑과 고마움이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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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생일.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그 시간, 이 작은 생명 하나를 위해 시간을 내어 준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이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평범한 공원 한복판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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