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지난 9개월 동안 이웃집에서 훔쳐온 속옷과 양말 등이 무려 150벌에 달하는 도둑이 있어 입을 떡 벌어지게 합니다.
이 도둑은 아무렇지 않은 척 집에 매일 같이 가져와서 집주인을 난감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도둑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매일 이웃집에서 속옷과 양말 등을 툭하면 훔치는 도둑의 정체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일명 ‘속옷 도둑’이라고 불리는 이 도둑은 충격적이게도 고양이였는데요. 고양이는 매일 이웃집 침실이나 빨랫줄에서 속옷과 양말 등을 훔쳐와 주인을 곤경에 빠지게 하고는 한다는 것.
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뉴질랜드 오클랜드 북쪽 해안에 사는 이 고양이의 이름은 레오나르도(Leonardo)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레오나르도의 주인 헬렌 노스(Helen North)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 훔쳐온 속옷과 양말 등을 합하면 무려 150벌에 달한다고 합니다.
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충격적인 사실은 고양이 레오나르도가 훔쳐오는 옷들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 고양이 레오나르도가 훔쳐온 옷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품 스포츠웨어와 여성 속옷, 남성 사각팬티, 양말, 스포츠 브라 등 고가 위주의 옷들을 훔쳐 왔다는 것, 그중에서 속옷 비중이 가장 높죠.
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그동안 훔쳐온 옷들 중에서 가장 비쌌던 것은 300뉴질랜드 달러(한화 약 24만원)에 달하는 캐시미어 스웨터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집안은 어느덧 주인 잃은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주인 헬렌 노스는 SNS에 글을 올리는 경우가 일상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속옷과 양말 훔친 도둑 정체 / instagram_@mr_leonardo_da_pinchy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웃 주민들이 고양이 레오나르도의 도둑질에 대해 화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귀엽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주인 헬렌 노스는 도대체 고양이의 도둑질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면서 어서 빨리 이웃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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